인천서 8세 여아 학대치사 혐의로 20대 부모 긴급체포

기사입력 : 2021년03월03일 09:33

최종수정 : 2021년03월03일 09:33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8세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부모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3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0대 부부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8시57분께 인천시 중구 운남동의 한 주택에서 A양(8)이 숨졌다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자리에서 A양 부모의 학대 혐의를 파악하고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학대치사 혐의가 의심돼 부모를 체포한 뒤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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