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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먹지 마' 펀드 기관 일제히 고객 통신문 발송
'A주 투자 성공하려면 시간을 친구로 만들어라'
미국채 수익률 급등 파장도 긴 호흡선 일과성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인내와 시간만이 진정한 가치의 수호자입니다. 상승장에 올라타고 하락장에서 뛰어내리는 것은 중국증시 투자 실패자들의 고질적 습성입니다. 바닥권에서 떠나지 말 것으로 권유합니다. 신발 코끝이 아니라 멀리 지평선을 내다보고 곳간을 채울 기회를 탐색하기 바랍니다".

중국 주식 가격과 펀드 평가액이 급락하고 시장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10일 심야에 대형 투자 관리회사와 펀드운용 기관들이 회사와 대표, 펀드 책임자들의 명의로 일제히 투자자들을 진정시키기 위한 '고객 통신문'을 띄우고 나서 주목된다.

올해 2021년 초 주가 급락세로 중국의 대형 펀드들이 줄줄이 일대 타격을 입었다. 11일 투자 빅데이터 동방재부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인 2월 18일~3월 9일 까지 주식형 펀드 평균 손실이 15~16%에 달했다. 스타급 공모 펀드들의 평가액은 1~2년 새 고점 대비 20% 이상, 30% 가까이 후퇴했다.

시장 붕락 우려와 함께 펀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팽배해진 가운데 대형 펀드 기관들은 고객들의 놀란 가슴을 달래면서 요즘 같은 변동성 장에 어떤 투자 태도가 필요한지를 설명하는 통신문을 발송하고 나섰다. 통신문은 현 장세 설명과 함께 과거 조정장의 특징적 사례, 보유중인 A주식과 펀드 운용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다.

모바일 결재회사로서 3자 펀드 대리 판매 업무를 담당하는 알리바바 즈푸바오(支付寶, 알리페이)는 3월 10일 '존경하는 투자자들께' 라는 심야 통지문을 통해 고객 불안을 달래며 경솔하게 바닥권에서 시장을 떠나지 말라고 충고했다. 신중히 관망하면서 신규 펀드 배치등 곳간을 채울 기회를 엿보는 것도 변동장에 대응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중국 증시전문가들은 글로벌 자산 가격 방향타로 여겨지는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이 단번에 1.6% 까지 급등하고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폭되면서 중국증시 A주가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펀드 판매 기관 즈푸바오가 3월 10일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진정시키기 위해 보낸 심야 통신문].  2021.03.11 chk@newspim.com

중국 전문가들은 설 연휴 이후 A주 조정에는 국채수익률 상승외에 여려 원인이 겹쳤다고 본다. A주 중에선 특히 기관 집중 매입 자산주와 고평가주 등이 폭락세를 보였다. 미 국채 금리 상승은 실적 성장주 중에서 주가 상승세가 과도했던 종목, 자체 조정 리스크가 컸던 종목들에게는 울고 싶은데 뺨 때려주는 격이 됐다.

'현 상황에서 중국 A주 펀드를 계속 보유해야하나'. 시장의 이런 궁금증에 대해 대형 펀드 판매 기관인 즈프바오는 장기 투자 관점에서 장을 바라보라고 충고한다. 즈푸바오는 10일 심야에 보낸 고객 통신문에서 2016년 A주가 서킷브레이크 시행 등 요인으로 고점서 28.4% 하락한 적이 있음을 상기시켰다.

중미 무역마찰이 격화한 2018년엔 상하이지수가 1월 말 3587포인트에서 연말 2440포인트로 후퇴했다. 또 직전 2020년 코로나19 영향하에 2월 3일 1000개 종목이 무더기 하한가를 보이며 시장 붕락의 공포감이 확산되기도 했다. 2020년 2월 25일~ 3월 24일 창업판은 20% 넘게 폭락했다. 하지만 연말 기준은 창업판지수 상승률은 64.7%에 달했다.

즈푸바오는 과거 시장을 회고해 보면 언제나 '시간이 진정한 (주식자산)가치의 수호자였다'고 강조했다. 2016년 고점 기준으로 비교해봐도 중증(中證) 주식 펀드 지수는 현재까지 42% 이상 올랐다.

2018년 고점 대비 49.66%, 2020년 2월 코로나 대폭락전 비교적 높은 수위와 비교해도 중증 펀드 지수는 30.57% 상승했다. 주식투자는 시간과의 싸움이라는평범한 얘기가 허투로 들리지 않는 이유다.

즈푸바오는 과거 경험에 비춰볼때 암담한 시기 또한 회고해보면 시장 상승 과정중 하나의 작은 파동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미국 금리발 중국 기관 선호 우량주 급락 파동도 결국에는 '찻잔속의 태풍' 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다.

중국 스타급 펀드기관인 텐홍(天弘) 펀드도 투자 고객 통신문을 통해 성공 투자의 가장 큰 적은 충동과 비관, 두려움라며 투자에 성공하려면 시간을 친구로 만들어야한다고 호소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선전거래소 전경. 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1.03.11 chk@newspim.com

춘허우(淳厚) 펀드도 고객들에게 장기 투자 자세를 견지하고 시장 조정에 이성적으로 대처하라고 권고했다. 춘하우 펀드 관계자는 호흡을 길게 가다듬고 이성적이고 낙관적인 자세로 시장을 멀리 관망하는 사람에게 과실이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불안하다. 팔고 나갔다가 안정된 후 다시 들어오면 어떤가'. 어떤 투자자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대해 칭화허취안 투자 관리 회사는 천정과 바닥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며 다만 2018년 말 공포감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처분하고 장을 떠났다가 큰 손해를 본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곧바로 2019년 상반기 상승장이 시작되면서 이들 투자자들은 시장 재입성을 위해 값비싼 비용을 치러야했다. 투자 판단이 안설때는 과거를 돌아보면 팁을 얻을 수 있다는 조언이다. 역시 성공투자는 시간과의 싸움이며 기다리면 기회가 온다는 얘기다.

설 연휴후 소비 의약 첨단 과기 등 인기종목이 급락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2019년 초 시작된 완만한 불마켓이 종식된 것 같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리스크가 큰 주식형 펀드 투자자들의 조바심은 더 커지고 있다.

이에대해 자오상(招商) 펀드도 투자 고객 통신문에서 증시의 조정은 병가지상사라며 불안한 장세지만 성장성과 내재 가치가 높은 유망 투자 종목들을 저점 매수해 놓고 기다리면 반등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펀드 기관들 말대로 무작정 기다리는 것만이 답인지 여전히 의문을 표시한다. 아에대해 대형 투자기관 쟈스(嘉實) 펀드 매니저는 성공투자의 비결은 급락장에 팽배한 공포감을 견디는 것이라며 다만 이때 실탄은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는 여유자금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매니저는 투자 스탠스에 있어 중국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투자에서 고배를 마시는 고질적인 이유중 하나가 상승장의 끝 물에 추격 매수로 달려들었다가 하락장의 저점에서 헐값에 주식을 처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상하이증권 펀드 평가센터의 수석 애널리스트도 현재와 같은 하락장에선 투자자 자금력으로 봐서 손실 위험을 감내할 여력이 있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투자 자금이 가계 생활에 영향을 미치거나, 스스로 펀드 손실에 대한 원인을 파악할 수 없는 경우라면 펀드나 주식 투자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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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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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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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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