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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부친 화성뉴타운 인근 땅 매입에…"하루빨리 처분하겠다"

기사입력 : 2021년03월12일 09:56

최종수정 : 2021년03월12일 09:56

"생계 능력 없는 장애인 형님 노후 위해 구입한 것"
"깊은 유감…LH사건으로 상심하고 계실 국민께 송구"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친이 경기도 화성시 뉴타운 인근 땅을 공유 지분으로 매입한 데 대해 "아버지와 상의하여 해당 토지를 하루빨리 처분하도록 하겠다"며 유감을 표했다.

김주영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언론에 제 아버지가 경기도 화성 남양리의 임야 지분 약 150평을 매입한 것으로 보도되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주영 대외협력위원장이 지난 3일 대외협력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이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3.03 leehs@newspim.com

김 의원은 "이 땅은 지난 2019년 9월, 아흔이 넘으신 아버지가 생계 능력이 없는 장애인 둘째 형님의 노후를 위해 구입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며 "평소 '자식들에게 손을 벌리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던 아버지께서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첫째 형님 친구분의 소개로 이 땅을 매입했다고 구입 경위를 말씀하셨고, 지난해 6월 등원 당시 공직자 재산등록 과정에서 이 땅의 매입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구입 목적과 경위를 제가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LH사건으로 인해 상심하고 계실 국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구입하신 토지는 화성시 남양읍 920-13번지 소재 임야이고, 11,729㎡(3,548평) 중 495㎡(150평) 지분을 취득했으며 취득일자는 2019년 9월 25일"이라며 " 취득 당시 가격은 8850만원이었다. 현재 공시지가는 ㎡ 82000원으로 매입지분 금액은 약 40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양뉴타운은 2005년 고시되어 2018년 12월 완공됐다"며 "현재 이 토지는 남양 뉴타운 지역과 직선거리로 약 1㎞이상 떨어져 있고 도로로는 3㎞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남양 뉴타운 사업지역에서는 벗어나 있다. 해당 토지는 부동산 경매로 나온 것으로 4차례 유찰되었고 2018년 12월 매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토지의 위치와 매매경위, 금액을 볼 때 연로하신 아버지께서 큰형 친구분의 말만 듣고 기획부동산을 통해 매매한 것으로 의심이 된다"며 "장남을 불의의 사고로 앞세웠고, 둘째마저 생계능력조차 없는 터라 나머지 자식인 저와 누님에게 손을 벌리지 않겠다며 연로하신 아버지가 둘째 아들의 노후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구입하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잘 보살펴 드리지 못하여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나 아버님께 죄송하고, 또 저의 이런 불찰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라며 "작년 공직자 재산등록 시점에 알게 되어 이후에 매도를 요청하였으나 지금까지 구매자가 나서지 않고 있어 처분을 못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아버지와 상의하여 해당 토지를 하루빨리 처분하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하며 국민들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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