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한일시멘트의 시세조종 혐의와 관련해 삼성증권을 압수수색했다.
12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증권 본사에 수사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삼성증권이 한일시멘트 측에 자문했던 자료 등을 확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0.05.11 angbin@newspim.com |
금감원 특사경 관계자는 "삼성증권 압수수색을 진행중이나 구체적인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 특사경은 지난해 6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검토한 뒤 한일시멘트 시세조정 혐의 조사를 시작했다.
수사 대상자들은 한일홀딩스, 한일시멘트 등의 상장사 미공개정보를 활용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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