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 5살 남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5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50분께 인천시 서구 마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A(5) 군이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 B(30대) 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장실을 다녀 온 후 방안에 있던 아들을 살펴보니 아이가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서부경찰서 전경 2021.03.15 hjk01@newspim.com |
당시 집안에는 B씨와 할머니 C씨가 있었으며 A군의 부모는 1년 전 이혼, 이들 가족과 지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 몸에 외상이나 학대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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