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미국은 18일 1년 3개월간의 표류 끝에 최종 타결한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합의문에 대한 가서명식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한・미 외교・국방 장관회의(2+2회의)가 끝난 직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SMA 가서명식에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가, 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 대리가 가서명을 했다.
양국은 이후 국내 절차를 완료하고 공한(공식 서한)을 교환할 예정이다. 절차가 최종 완료되기까지는 약 2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외교부는 "이로서 1년 3개월간의 협정 공백상태가 해소됐다"며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한미동맹 현안을 조기 해결함으로서 한미동맹 강화의지를 시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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