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투기 의혹 536명 수사…공무원 102명·LH 직원 32명

기사입력 : 2021년03월29일 14:20

최종수정 : 2021년03월29일 14:20

야당 "광명·시흥 투기 LH 직원 더 있다" 주장…국수본 "검토하겠다"
서울경찰청, 자체 첩보로 투기 의혹 6건 찾아내…2건 수사 전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정부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공무원 102명 등 총 536명을 수사하고 있다.

2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합수본은 부동산 투기 의혹 110건, 총 536명에 대해 내사 또는 수사 중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 32명, 전·현직 공무원 102명, 민간인 322명 등이다. 나머지 80명은 신원 확인 중이다.

110건은 고발 17건, 타 기관 수사의뢰 6건, 경찰 자체 첩보·인지 82건, 신고센터·민원 5건 등이다.

[시흥=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예정지에 일부 부지를 투기 목적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4일 경기 시흥시 과림동 일대 LH 직원들이 매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농지에 작물들이 매말라 있다. 2021.03.04 mironj19@newspim.com

수사 대상은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은 LH 직원 투기 의심자가 20명이라는 정부합동조사단 발표에 반박하며 내놓은 국민의힘 주장을 검토해본다는 입장이다.

지난 28일 국민의힘 부동산투기조사특별위원회는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 토지 소유자와 LH 임직원 9516명 명단을 비교한 결과 1396명의 이름이 같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2015년 이후 신규 필지 취득자 3962명 중 705명이 LH 직원과 같은 이름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기획재정부 전체 1208명 명단과 3기 신도시 토지 소유자를 비교한 결과 236명이 이름이 같았다. 2015년 이후 신규 토지 취득자 중에도 174명이 명단이 중복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정부합동조사단 발표가 '수박 겉핥기'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LH에서 바로 아니라고 반박했으나 필요한 부분들은 확인해봐야 한다"며 "관계 기관에서 파견 나온 분들과 협조해서 (야당에서) 발표한 부분들이 타당성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합수본 수사와 별도로 각 시·도경찰청은 자체 첩보 활동으로 땅 투기 의혹 사건을 찾아내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부동산 투기 의혹 6건(58명)을 새로 발견했다. 이중 범죄 혐의가 있는 2건(6명)을 수사로 전환했다. 6명은 공무원 1명과 전·현직 공공기관 임직원 5명이다.

서울경찰청은 아울러 합수본에서 땅 투기 사건 3건을 배당받아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서울청 부동산 수사전담팀 89명 그대로 유지한다"며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