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1 '포피스폰드(우승자의 연못)' 주인공은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낏(21)이었다.
패티 타와타나낏(21·태국)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ANA인스퍼레이션(총상금 31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1개와 버디2개로 4타를 줄였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캐디와 함께 포피스폰드 세리머니를 펼친 타와타나낏.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4.05 fineview@newspim.com |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타와타나낏은 리디아고를 2타차로 제치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6만5000 달러(약 5억2000만원)다.
타와타나낏은 우승 직후 현지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내게 이 순간이 올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꿈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타이거 우즈의 경기를 보고 선수가 된 그는 이날 우승으로 1984년 줄리 잉스터(미국) 이후 37년만의 ANA 인스퍼레이션 루키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캐리 웹이후 21년 만에 ANA대회 내내 우승을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했다.
한국선수들은 지금까지 '포피스폰드 세리머니'를 6차례나 했다. 2004년 박지은, 2012년 유선영, 2013년 박인비, 2017년 유소연, 2019년 고진영에 이어 2020년 이미림이 2년연속 '한국 선수 우승'을 해냈다.
이번 대회에선 김세영이 공동3위(11언더파)로 한국 선수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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