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미국 내 한국 외교안보 정책 지지기반 확대"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 산하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가 지난달 30일 미국 한미관계 전문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와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소는 "이번 MOU는 외교안보연구소가 발간하는 영문보고서를 한미경제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어 한국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미국 내 이해가 높아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IFANS)가 발간한 '메콩강 지역에 대한 중일 경쟁과 한국의 전략' 보고서. 2020.09.29 [사진=외교안보연구소 보고서 캡처] |
미국 한미경제연구소는 1982년 워싱턴D.C.에 설립된 한미관계 전문 싱크탱크로 경제 뿐 아니라 안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미 공공외교를 담당하고 있다. 한미경제연구소 캐슬린 스티븐스 소장은 2008~11년 주한미국대사로 근무했다.
외교부는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미국에서 한국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이해가 심화되고 우호적 지지기반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는 연구성과의 대외 확산을 통해 우리 외교정책에 대한 국내외 이해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