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코노믹포럼] 민병복 대표 "한국경제, 큰 도전과 위기…반드시 극복할 것"(전문)

기사입력 : 2021년04월13일 09:10

최종수정 : 2021년04월13일 15:22

"한민족, 위기속에서 늘 새로운 기회 찾아내"
"팬데믹 속에서 한국경제 가장 빠른 회복력"
"K-방역과 K-컬쳐·스포츠 세계인 주목 받아"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 속에서 한국경제는 가장 빠른 회복력을 보여줬고 K-방역은 전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오늘날의 위기와 도전도 반드시 극복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대표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9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민 대표는 "지난해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대폭 증가하고 정치와 외교,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큰 변화를 가져왔다"며 운을 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민병복 뉴스핌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코노믹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1.04.13 leehs@newspim.com

이어 "올해 바이든 정부가 출범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더욱 고조되고 있고, 심지어 신냉전의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며 "한국경제는 동맹과 다자주의 외교를 표방하는 바이든 정부와, 전략적인 경제협력의 파트너로서 외면할 수 없는 중국 사이에서 어느 때보다도 힘든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민 대표는 "하지만 우리 민족이 위기 속에서 늘 새로운 기회를 찾아냈듯이 오늘날의 위기와 도전도 반드시 극복해 낼 것이라 확신한다"며 "팬데믹 속에서 한국경제는 가장 빠른 회복력을 보여줬고 K-방역은 전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또한 BTS를 필두로 한 K-컬쳐와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세계인의 주목과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제 한국경제도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 속에서 더욱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오늘 포럼이 이 같은 지혜와 해법을 제시하는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 개회사 전문

안녕하세요. 뉴스핌 대표이사 민병복입니다.

먼저 아홉 번째를 맞이한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축사를 해주실 박병석 국회의장님,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님,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님, 원희룡 제주도지사님, 윤상현 국회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강연을 맡아주신 김준형 국립외교원장님,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님께도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뉴스핌 서울이코노믹포럼은 그동안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속에서 한국경제와 기업의 대응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대폭 증가하고 정치와 외교,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올해 바이든 정부가 출범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더욱 고조되고 있고, 심지어 신냉전의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경제는 역대 어느 시기 못지않은 큰 도전과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동맹과 다자주의 외교를 표방하는 바이든 정부와, 전략적인 경제협력의 파트너로서 외면할 수 없는 중국 사이에서 어느 때보다도 힘든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우리 민족이 위기 속에서 늘 새로운 기회를 찾아냈듯이 오늘날의 위기와 도전도 반드시 극복해 낼 것이라 확신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전 세계 곳곳에서 뛰어난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팬데믹 속에서 한국경제는 가장 빠른 회복력을 보여주었고 K-방역은 전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BTS를 필두로 한 K-컬쳐와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세계인의 주목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경제도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 속에서 더욱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포럼이 이 같은 지혜와 해법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온라인 중계도 병행합니다. 오늘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