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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외국인 근로자 대상 자가격리 대신 추가 검사 실시

기사입력 : 2021년05월06일 11:28

최종수정 : 2021년05월06일 11:28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최근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 관련 자가격리 대상자 800여명을 대상으로 자가격리를 대신해 추가 검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강릉시 구)시외버스터미널에 설치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사진=강릉시]2021.05.06 grsoon815@newspim.com

이에 시는 이날부터 3일 간격으로 9일, 12일, 15일, 18일, 총 5차 추가 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구)시외버스터미널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 근로자들의 특성상 매일 일터에서 만나는 사람이 다르고 서로 잘 모르는 사이라 역학조사상 접촉자 조사 및 분류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2주일 격리기간을 대신해 실시하게 됐다.

이는 전염력이나 감염력의 잠복기를 감안하고 코호트 격리 시 확진자를 빠르게 발견하기 위해 3일 간격으로 검사하는 것을 준용하여 이와 같이 결정했다.

경찰서 추산 강릉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200여명으로 확인됐으나 실제 거주하는 인원은 2300여명으로 추산되며 선제적인 전수조사로 지난 5일까지 2200여명의 외국 근로자 및 유학생 등 강릉 거주 대부분의 외국인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검사 시 확보된 외국인들의 연락처로 해당 국가 언어로 번역해 개별적으로 문자를 보내 추가 검사를 진행하며 지역 내 전체 인력사무소 등에 안내문을 배부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강원도의 행정명령과는 별도로 강릉지역에 대해서는 검사를 받는 외국인에게는 차수별로 각각 검사 확인증을 발급해 외국인을 채용하는 인력사무소 등에는 차수별 검사 확인서를 해당 일자별로 확인하지 않고 채용하는 경우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는 추가 검사에서 역학조사 역량 범위 내의 통제 가능 확진자 감소수가 나올 경우 외국 근로자들과 강릉 일반 시민들의 생활이 겹치는 부분이 거의 없음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을 검토 중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급격한 확산세는 잡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기간이라 내외국인 모두의 방역수칙 준수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임시 선별검사소와 통역 자원봉사를 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최근 외국인 근로자발 집단감염으로 인해 외국인들이 대부분 거주하는 구)터미널 인근 거리가 한산하다.2021.05.06 grsoon815@newspim.com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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