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성 평등 도시 건설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계룡면 경천1리 경로당에서 제2기 성 평등 인형극단 발대식 및 행복 빨래터 2호점 개소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제2기 성 평등 인형극단은 계룡면 경천1리 마을주민 16명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구성한 사곡면 계실리 마을주민 16명과 함께 '신바람'이라는 극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행복빨래터 2호점은 경천1리 장옥에 공간을 조성해 매주 3회씩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행복 빨래터는 지역내 취약계층 및 어르신들이 세탁을 하면서 이웃주민에 대한 안부를 묻고 확인하는 소통 공간으로 여성들의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유지와 소통부재로 인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조성했다.지난해 10월 17일 게실리에 1호점에 이어 두 번째 운영이다.
김정섭 시장은 "행복 빨래터를 통해 남녀 역할의 장벽을 깨고 성차별이 없는 평등한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성 평등 인형극단이 양성평등 전도사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2년차를 맞아 양성이 평등한 지역사회조성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변화, 성평등 도시 공주'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kohh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