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다음에 대회가 계속 있으니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김세영(28·메디힐)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44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써냈다.
공동7위로 대회를 마친 김세영.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7위를 기록한 김세영은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공동 3위)과 롯데 챔피언십(공동 2위) 이후 시즌 3번째 톱10에 진입했다.
김세영은 L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에서 "그린 플레이가 어렵긴 했지만, 그린이 빠르기 때문에 굉장히 퍼팅이 중요했던 것 같다. 그럼에도 처음에 잘 했었지만 뒤로 갈수록 좋은 컨디션이 아니어서 점수를 잘 내지 못했다. 마지막 두 라운드에서 언더파를 쳐서 크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다음에 대회가 계속 있으니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 라스베가스에서 매치플레이 대회가 있다. 호프 뱅크에서 처음 개최하는 매치 플레이다보니 많은 선수들이 기대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서 팬들에게 멋진 모습과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6일부터 'LPGA 매치플레이'가 예정돼 있다.
이 대회 우승은 대만의 쉬에이링(27)이 차지했다. 쉬에이링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데뷔 7년만에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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