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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사 앞두고 오인서·고흥 사표…검찰 고위직 '줄사표'

기사입력 : 2021년05월31일 17:54

최종수정 : 2021년05월31일 17:54

오인서·고흥 검사장 "자리 정리할 때라고 판단"
박장관 '고위급 물갈이' 예고 후 세 번째 사의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앞두고 오인서(55·사법연수원23기) 수원고검장과 고흥(51·사법연수원 24기) 인천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고검장 물갈이'를 예고한 후 조상철(52·23기) 서울고검장에 이어 세 번째 사의표명이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 고검장과 고 지검장은 이날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오인서 수원고등검찰청 검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고검장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03.08 mironj19@newspim.com

오 고검장은 "자리를 정리할 때라고 판단했다"며 "소신을 지키며 책임감 있게 일 해온 대다수 동료, 후배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물러나고자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오 고검장은 지난 3월부터 문홍성 수원지검장을 대신해 김학의 불법출금 사건을 이끌어왔다. 오 고검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윤석열 검찰총장,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동기다. 오 고검장은 법무부 공안기획과장, 대검 공안부장 등을 지낸 공안 전문 검사로 지난해 8월부터 수원고검장으로 재직했다.

고 지검장도 "떠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사표를 제출했다.

고 지검장은 사법연수원 24기로 1998년 부산지검 검사로 임용됐다. 이후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공안기획관,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서울고검 차장검사, 울산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박 장관이 검사장급 '인사 적체'를 언급하며 큰 폭의 물갈이 가능성을 시사하자 지난 28일 조상철 서울고검장이 "떠날 때가 됐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오 고검장과 고 지검장까지 줄사표가 이어지면서 검찰 고위 간부 인사의 추가 사의 표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는 지난 27일 회의를 연 뒤 "고호봉 기수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검사장급 이상을 보직 내에서 탄력적으로 인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고검장들을 검사장급 자리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나 고검 차장검사 자리로 좌천될 가능성도 제기된 상황이다.

한편 현재 고검장 및 검사장급 공석은 서울고검장과 수원고검장, 대구고검장, 인천지검장, 법무부 차관 및 서울·대전·대구·광주·부산 고검 차장 5석, 법무연구원 기획부장, 법무부 법죄예방정책국장 등 11자리로 늘어났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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