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당원 모바일 투표 진행…9~10일 국민여론조사 실시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7일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당대표·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며, 오전에 진행되는 당대표 토론회는 SBS에서 생중계 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MBN스튜디오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시작에 앞서 방송준비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석, 주호영, 조경태, 홍문표, 나경원 후보. 2021.06.01 photo@newspim.com |
먼저 당대표 선거에 나선 나경원·이준석·주호영·조경태·홍문표 후보들은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90분간 맞대결을 펼친다. 신율 명지대 정치회교학과 교수가 사회자로 나선다.
당대표 후보들은 기조연설 1분을 진행한 뒤 공통질문 2개에 대한 답변을 한다. 뒤이어 주도권 토론(후보자별 2회·6분)과 마무리 발언을 끝으로 토론회를 마친다.
당대표 토론회에서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후보에 대한 집중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나경원·주호영 후보는 이 후보의 경륜과 경험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으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악연을 강조하며 야권 대통합을 이룰 적임자가 아니라며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오후 2시부터 100분 간 최고위원 후보자들의 토론회가 열린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에는 김재원·도태우·배현진·원영섭·이영·정미경·조대원·조수진·조해진·천강정 후보 등 1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청년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강태린·김용태·이용·함슬옹·홍종기 후보 등 5명은 오후 4시 30분부터 70분 간 토론을 펼친다.
한편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는 당원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해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을 선출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를 진행, 9~10일 이틀 간 국민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오는 11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당선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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