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공군 20비 군 검찰 관계자, 피의자 전환…혐의는 '부실수사' 관련인 듯

기사입력 : 2021년06월22일 19:30

최종수정 : 2021년06월22일 19: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건 넘겨받고도 두 달 간 가해자 조사 미실시
가해자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도 곧장 집행 안해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방부 검찰단이 공군 여군 부사관의 성추행 피해 사망사건 관련, 부실수사 의혹을 받고 있는 제20전투비행단(20비) 군 검찰 관계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피의자로 전환된 인원이 몇 명인지, 혐의가 무엇인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피의자 가운데는 20비 군검사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7일 오전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고(故) 이모 중사의 분향소에서 조문객들이 조문을 하고있다. 이 중사는 지난 3월 선임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신고한 뒤 두 달여 만인 지난달 22일 숨진 채 발견됐다. 2021.06.07 pangbin@newspim.com

혐의는 부실수사 의혹 관련일 가능성이 높다.

20비 군 검찰은 지난 4월 7일 20비 군사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았지만 5월 31일까지 두 달간 가해자 장 모 중사를 한 차례도 조사하지 않았다.

5월 31일 마침내 장 중사에 대한 20비 군 검찰의 조사가 처음 이뤄졌지만, 이때는 이미 피해자 이 모 중사가 사망한 뒤였다. 또 언론 보도를 통해 사건이 대대적으로 알려진 뒤여서 '여론 눈치보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비 군 검찰은 장 중사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고도 곧장 집행하지 않기도 했다.

다만 군사경찰단장 등 공군 군사경찰 관계자 가운데는 아직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경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군인권센터 발표 내용에 따르면 공군 군사경찰단장은 5월 22일 발생한 사망사건 당사자가 성추행 피해자라는 사실을 국방부 보고서에서 누락시키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아직은 해당 인원이 피의자로 전환되지 않았다"며 "그 내용도 범위에 넣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국방부 검찰단은 피해자의 신상을 유포한 정황이 포착된 제15특수임무비행단 관계자들에게는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5비는 피해자 이 중사가 20비에서 성추행을 당한 후 전속됐던 부대인데, 이 곳에서 이 중사는 "네가 여기 왜 왔는지 안다"라는 식의 발언을 듣는 등 2차 가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