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국내 철도신호제어시스템 전문기업 대아티아이㈜가 약 300억원 규모의 이집트 철도신호현대화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까지 3년간 Nagh Hammady – Luxor(나그 함마디 – 룩소르) 구간 총 연장 118km, 14개 역을 현대화하는 사업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금융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열차의 운행상황 및 운영상태를 중앙에서 관제해 집중 제어하는 열차집중제어장치와 철도현장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해 열차의 안전운행이 가능하도록 제어하는 전자연동장치 등을 포함한 신호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이다. 이 같은 시설 개선을 통해 이집트 철도신호를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한편 이번 사업규모는 대아티아이의 해외수주 실적 중 최대규모다. 회사 측은 "이집트라는 중요한 거점지역에 진출해 기존의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에 이어 해외 사업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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