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제주포럼] 문정인 "한미연합훈련 중단해도 北 안받으면 文 지지율 떨어질 것"

기사입력 : 2021년06월25일 17:56

최종수정 : 2021년06월25일 18: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미 워킹그룹 폐지도 북한에 인센티브 안 될 것"

[제주=뉴스핌] 이영태 기자 =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은 25일 "제일 중요한 것은 남북 간의 대화"라며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한다 내놓는 것은 좋은데, 만약 북한에서 안 받을 경우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이 혹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 앤 리조트에서 열리는 제주포럼에 참석중인 문 이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는 8월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중단이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지에 대해 "우리 정부가 제안한다고 해도 북한에서 화답을 안 하면 말짱 소용이 없는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통해 북한이 남북 및 북미대화에 복귀할 명분을 줘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신중해야 한다는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25일 제주 해비치호텔 앤 리조트에서 '한소정상회담과 세계평화의 섬 제주'를 주제로 열린 제16회 제주포럼 전체세션2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6.25 [사진=제주포럼 유튜브 캡처]

그는 "북·미 간의 만남보다 남북 정상 간 만남이 선행돼야 한다"며 "남북정상회담을 해야 한다. 비공식적으로 진행하고, 이후에 발표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2018년 5월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2차 남북정상회담'을 한 뒤 그 결과를 다음날 발표한 것처럼 지금의 교착국면을 풀려면 남북 정상이 비공개로라도 만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문 이사장은 또 최근 한·미가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북한이 거부감을 보여 온 워킹그룹 종료에 합의한 데 대해 "북한에 인센티브가 될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미공동성명에 '완전한 조율'이라는 것을 전제했기 때문에 워킹그룹이 없다고 해서 한미 간 협력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며 "협의는 하겠지만 얼마나 하느냐가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우리 정부의 용기와 결기에 달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국이 협력하면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북한 핵 문제는 미중 간 협력을 하기로 했으니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북한이 중국의 말을 들을지는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