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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조원 규모 그린본드 발행…ESG 경영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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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개의 채권 동시 발행…배터리·친환경 플라스틱 투자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LG화학은 29일 총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그린본드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동시에 발행해 유통되는 국제 채권으로 발행대금의 용도가 기후변화, 재생에너지 등의 친환경 프로젝트와 인프라 투자에 한정된 채권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사진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0.08.27 kilroy023@newspim.com

LG화학이 그린본드로 확보한 자금은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 관련 소재 분야에 전액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그린본드는 달러(USD)로 발행되며 5년 만기 5억달러와 10년 만기 5억달러 등 총 2개의 채권으로 구성됐다.

금리는 고정금리로 5년 만기 채권은 1.480%, 10년 만기 채권은 2.380%의 금리로 결정됐다. 국내 일반기업이 발행한 해외채권 중 역대 최저 스프레드(가산금리)를 달성했다.

이는 최초 제시 스프레드 대비 0.4%p(40bps)가 낮아진 수준이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분사 이후에도 석유화학과 첨단소재 분야의 친환경 투자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만 ESG 채권 발행으로 약 2조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LG화학은 지난 2019년 전 세계 화학기업 최초로 15억6000만달러(약 1조8000억원)의 글로벌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이어 올해 2월 8200억원의 원화 ESG 채권을 발행하는 등 국내 일반기업 중 최대 규모의 외화·원화 ESG 채권 발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10억달러(1조1000억원) 그린본드 발행으로 누적으로도 국내 일반 기업 중 최대 규모인 약 3조7000억원의 글로벌 ESG 채권 발행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은 "그린본드의 성공적인 발행은 친환경 플라스틱, 전지소재 등 글로벌 메가 트렌드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사업구조와 미래 가치를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wisd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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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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