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인텔, '글로벌 파운드리' 34조원에 인수 추진

기사입력 : 2021년07월16일 15:38

최종수정 : 2021년07월16일 15:3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인 미국의 인텔이 세계 4위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글로벌 파운드리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다.

인텔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익명의 복수 관계자들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인텔은 300억달러(약 34조원)에 글로벌 파운드리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 파운드리는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가 소유하고 있는 파운드리 업체다. 협상은 글로벌 파운드리와 직접 진행하는 형식은 아닌 것 같다고 WSJ는 전했다.

WSJ가 글로벌 파운드리에 취재 사실 확인을 요청하자 "인텔과 진행 중인 논의는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인텔의 파운드리 업체 인수 추진은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부족 사태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인텔이 글로벌 파운드리 인수에 성공하면 자동차용 반도체 양산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인텔은 반도체 제조 능력 확대를 위해 미국에 공장 설립에 200억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소식을 전한 로이터통신은 글로벌 파운드리가 인텔의 경쟁사인 AMD의 자회사였던 점에 주목했다. 비록 지금은 독립했지만 인텔의 인수건이 반독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만의 시장 리서치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 파운드리는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의 약 7%를 점유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