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박범계 "이성윤 공소장 유출 조사, 중요한 건 열람 아닌 유출"

기사입력 : 2021년07월20일 13:57

최종수정 : 2021년07월20일 13:57

이성윤 측근, 열람 명단에 포함…진상조사 '늑장' 의혹 제기
"그렇게 보고 안 받아…늦어지는 이유 구체적 내용 모른다"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이성윤 서울고검장 측근이 공소장 열람 명단에 포함돼 진상조사가 늦어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중요한 것은 열람이 아닌 유출"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20일 국무회의를 마치고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돌아오는 길에서 이같이 말했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7.14 dlsgur9757@newspim.com

박 장관은 '이 고검장의 측근이 공소장을 열람해 조사가 늦어지고 있다고 보고 받으셨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보고를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구체적인 내용은 모르겠다"며 "보고를 못 받아서 물어보려고 한다"고 대답했다. 그는 "늦어지는 게 조사가 다 안 돼서 늦어지는 건 아니라고 얘기를 하고 있다"며 "열람과 유출은 다른 거니까. 포인트는 유출"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장 당시인 지난 5월 12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의혹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기소 직후 공소장 내용이 유출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박 장관은 대검찰청을 통해 유출자를 색출하라고 지시하면서 진상조사가 2개월간 이어져 왔다.

이런 가운데 한 매체는 이날 이 고검장의 핵심 참모로 꼽혔던 인물이 검찰의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접속해 공소장을 열람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색출 작업이 늦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 보도를 냈다.

이 사건은 한 시민단체의 고발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도 접수돼 있다. 공수처는 지난 5월 24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