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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밸류-성장-모멘텀' 삼박자 갖춘 주식으로 포트폴리오 재편

기사입력 : 2021년07월25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7월25일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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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3일 오전 04시4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뉴욕증시가 지난 19일 폭락 뒤 빠르고 강한 반등을 이뤄냈지만 투자자들 사이에 경계감이 여전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델타 변이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경기 회복을 지연시키는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전환에 따른 충격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밸류에이션 고평가 논란 역시 주가 급락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 리스크로 지목된다.

LPL 파이낸셜은 22일(현지시각) 투자 보고서를 내고 올 여름 뉴욕증시의 변동성이 크게 상승하는 한편 주요 지수가 5~10% 가량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연초 백신 공급에 고조됐던 경기 회복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가운데 성장 둔화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 만큼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41만9000건에 이르며 시장 전망치인 35만건을 크게 넘어선 것도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경계감을 부추겼다.

이번 반등에서 보듯 주식시장의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전략이 적절해 보이지만 주식 포트폴리오의 재편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마텔의 인형 [사진=업체 홈페이지]

헤네시 콘커스톤 미드 캡 30 펀드를 운용하는 조쉬 바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날 마켓워치와 인터뷰를 갖고 뉴욕증시가 급락 후 반등하는 흐름이 재차 되풀이될 수 있다고 전했다.

6~8주에 한 차례 꼴로 주가가 패닉을 연출한 뒤 회복하는 움직임이 반복되고 있다는 얘기다. 밸류에이션 부담에 델타 변이 등 위협 요인이 주식시장에 주기적으로 충격을 가하는 한편 풍부한 대기 자금이 가파른 반등을 이끌어내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미국의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의 평가에서 소형 가치주 카테고리의 상위 2%에 랭크된 바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기업의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급락에 매입하는 전략에 설득력을 제공한다고 강조한다.

다만, 기대 수익률을 높이려면 철저한 옥석 가리기를 통해 투자 대상을 우량주로 좁히는 대응이 요구된다고 그는 주장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개별 종목의 밸류에이션과 향후 이익 성장 전망치, 여기에 주가 모멘텀 등 세 가지 변수를 감안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 같은 잣대를 기준으로 할 때 필수 소비재 및 재량 소비재, 유통 섹터에서 저평가 매력을 지닌 가치주가 상당수에 이른다고 그는 전했다.

먼저, 바비 인형으로 유명세를 떨친 완구 업체 마텔(MAT)을 유망주로 제시했다. 12개월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밸류에이션이 17배로, S&P500 지수의 수치인 20배를 상당폭 밑도는 수준이다.

아울러 바비 이외에 아메리칸 걸과 핫 휠스 등 업체의 간판급 상품이 탄탄한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다.

주택 시장이 활황을 이루는 가운데 건설 업체 메리티지 홈스(MTH) 역시 비중 확대 전략이 적절하다는 의견이다.

애리조나와 콜로라도, 텍사스, 조지아 등 중 지역에서 강한 시장 지배력을 구축한 업체가 이익 성장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재무건전성 측면에서도 투자 매력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12개월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밸류에이션이 6배에 그칠 정도로 보기 드문 저평가 가치주라는 주장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할인 유통 업체 빅랏츠(BIG)를 추천했다. 성장률 둔화에 강한 저항력을 지닌 한편 강력한 잉여현금흐름이 투자 리스크를 낮춘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12개월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9배에 불과한 밸류에이션 역시 주가 상승 여력을 높이는 대목이라는 설명이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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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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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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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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