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석열측, 부인 김건희 협찬 의혹에…"이낙연 부인 김숙희 그림 판매도 검증해야"

기사입력 : 2021년07월26일 15:21

최종수정 : 2021년07월26일 15:22

"김건희, 남편 윤석열과 상관 없이 사랑 받아와"
"김숙희 첫 개인전서 공공기관 구매는 이례적"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범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캠프 법률팀이 26일 여권의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배우자의 그림 판매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여권에서 윤 전 총장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가 각종 전시회를 주관하며 협찬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반박이다.

윤 전 총장 캠프 법률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코바나컨텐츠 주관 전시회는 결혼 전, 윤석열의 좌천 시절, 서울중앙지검장 재직시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열려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아왔다" 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서울시 구로구 서울 간호사 협회를 방문해 간호사들과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7.22 photo@newspim.com

법률팀은 "기업들은 직원 복지와 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여느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입장권'을 필요한 만큼 일괄 구매하여 사원들이나 취약계층에 나눠줬다"며 "코바나컨텐츠는 입장권이나 팜플릿에 그 기업들을 '협찬기업'으로 공개적으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입장권 구매를 두고 보험용 뇌물 운운하는 것은 전시회를 함께 준비한 다른 회사 관계자들, 스태프, 관람객들, 문화예술계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캠프 법률팀은 이와 관련 이낙연 전 대표의 배우자인 김숙희 씨의 개인 그림 판매 의혹과 비교한 자료를 비교했다.

이들은 "전남도시개발공사가 전남도지사 유력후보 배우자의 생애 첫 전시회에서 그림 2점을 900만원에 매입했다"며 "그 외 그림 3점도 공공기관에 판매했으나 이 전 대표 측은 구체적인 판매내역 공개를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13년 8월 서울 인사동에서 전시회가 열렸는데 광주매일신문, 한겨레 동정에 홍보성 기사를 냈다"며 "국회의원 이낙연 이름의 인삿말이 담긴 초청장을 대량으로 발송함으로써 전라남도 기업인, 공사 직원, 관계자들 상당 수가 전시회에 참석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윤 전 총장 캠프 법률팀은 "이름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화가의 첫 개인전에서 공공기관이 그림을 구매하는 것이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윤 전 총장은 '대선 후보는 합리적 근거가 있는 가족 의혹에 대하여 국민들께 성실히 설명드릴 의무가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이낙연 전 대표는 가족도 검증대상이라고 이야기했다"며 "국민의 선택권이 보장되기 위해서는 여·야의 검증 기준이 동일해야 하고 수사기관, 시민단체, 언론도 동일한 잣대로 엄격히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