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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월호 기억공간 자진해체, 유가족에 감사드린다"

기사입력 : 2021년07월27일 15:05

최종수정 : 2021년07월27일 15:05

광화문광장 기억공간 자진해체, 철거논란 해소
공사 후 재존치 놓고 서울시·유가족 '평행선'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 자진철거를 결정한 유가족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기억공간을 둘러싼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향후 재존치를 놓고 양측 입장이 여전히 달라 원만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27일 이창근 대변인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세월호 유가족께서 '기억 및 안전 전시 공간(기억공간)' 자진 해체의 뜻을 밝혔다.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를 위한 서울 시정에 협조해주셔서 감사드리며 7년이 지난 지금도 고통을 겪고 계신 데 대해 다시 한 번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세월호 유가족과 관계자들이 27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물품들을 옮기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날 기억공간에서 정리된 물품들은 서울시의회 임시공간으로 옮겨졌다. 2021.07.27 kilroy023@newspim.com

앞서 이날 오전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협의회)는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거협조를 결정했다.

기억공간 구조물은 이날 해체 작업을 거쳐 경기 안산시 협의회 사무실로 옮겨진다. 기억공간 내 있던 꽃 누루미 작품을 비롯한 세월호 관련 전시물과 기록물들을 서울시의회 1층 전시관으로 이전된다.

이에 따라 철거강행 우려를 낳았던 기억공간 논란은 일단락됐다. 다만 서울시가 여전히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 이후에도 구조물 설치는 어렵다는 입장인반면 유가족측은 기억공간 재존치를 요구하고 있어 향후 협의가 필요해 보인다.

서울시는 "유가족 협의회의 정리된 의견으로 제안을 하면 광화문광장의 기능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세월호의 희생과 유가족의 아픔을 기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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