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일 충북을 방문해 "지금당장은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장기적 관점에서 청주 도심을 경유하는 광역철도 구축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민주당 충북도당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충북은 광역철도망을 포함한 기반시설 구축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며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경유해야 한다는 충북도와 도민들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는 이어 "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생존과 지속 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며 "지방 소멸과 수도권 과밀 문제를 해결해야 국가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최근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생활 거리가 아주 짧아지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정부 차원에서 초광역권 메가시티 추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제 처가가 충주다"고 소개한 후 "제가 충청의 사위여서 충청도민의 기대가 높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국민들은 출신 지역 대신 내 삶을 바꿔줄 인물을 선택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 지사는 기자간담회 후 대전으로 이동해 카이스트 반도체 연구소 등을 방문하고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