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의용,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참석…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설명

기사입력 : 2021년08월03일 16:41

최종수정 : 2021년08월03일 16:41

코로나 극복 위해 "강력한 글로벌 연대 필요" 강조
아세안 국가들, 신남방정책 적극적 지지 의사 표명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3일 화상으로 열린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관계 발전 방안과 최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등 진전상황을 아세안 측에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아세안의 지지를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오전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 신남방정책에 기반한 한·아세안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동 극복 및 미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일 오전 화상으로 열린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8.3 [사진=외교부]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이 참석한다. 1997년 출범 이래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정 장관은 아세안측 대화조정국인 브루나이 에리완 유소프 외교장관과 공동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했다.

정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특히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아세안이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해서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전했다.

아세안 국가들은 남북 통신연락선 재개를 환영하면서 남북대화와 관여, 협력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으며 기존의 남북, 북미 간 합의를 기반으로 한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강력한 글로벌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위기는 남아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간 신남방정책이 한·아세안 간 협력의 기본 틀로서 공고히 자리매김해온 것을 평가하고 "이 정책은 아세안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우리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강력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세안 측은 한국이 신남방정책 및 신남방정책 플러스를 통해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시켜 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며, 신남방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양측은 앞으로 신남방정책과 '아세안 포괄적 회복 프레임워크(ASEAN Comprehensive Recovery Framework)' 등 아세안의 주요 정책 간 연계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한반도 정세를 포함해 ▲미얀마 문제 ▲남중국해 동향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올해 10월로 예정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그간 신남방정책 협력의 성과를 확인하고, 미래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이 채택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에는 화상으로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어 4일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 6일에는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역내 다자안보 협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비대면으로 참석한다. ARF에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작년처럼 안광일 주인도네시아 북한대사가 참석할 가능성이 크지만, 리선권 외무상이 나올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