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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허브 전략] '국내 1호 백신' 어디가 빠를까...SK바이오사이언스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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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8월 중 임상 3상 진입 전망...임상 참가자 모집 관건
제넥신·진원생명과학 내년 상반기 긴급 사용 승인 목표로 개발 중
한미·에스티팜·GC녹십자 등 mRNA 백신 개발도 속도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가 문재인 대통령이 천명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산 1호 백신 생산업체로 유력하게 떠올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에선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정부가 신속한 임상 3상 진입을 강조한 만큼 이르면 이달 중 임상 3상 진입이 예상된다.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 선두...이달 중 임상 3상 진입하나

5일 보건복지부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에 대한 임상 3상 IND를 신청했다. 국내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 IND가 식약처에 제출된 것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처음이다.

GBP510은 임상 1/2상으로 설계 됐으며 임상 2상은 투약 진행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의 데이터 분석과 동시에 또 다른 백신 후보물질인 'NBP2001'의 임상 1상 데이터도 들여다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과 NBP2001 가운데 효과, 안전성 등을 고려해 임상 3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GBP510과 NBP2001는 모두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 후보물질이다. 합성항원 방식은 기존 독감이나 B형간염 예방접종 등에 사용된다. 합성항원 백신은 개발 역사가 긴 만큼 안전성이 높고, 상온 보관에 2~3년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임상 3상 중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에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 신청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통상적으로 임상 3상은 3년이 걸린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아직 최종 후보물질이 결정되지 않았으며 식약처의 승인도 나지 않았다"며 "식약처의 허가가 난 뒤 종합적으로 3상 진입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선 임상 3상을 위해선 최소 4000명이 참여해야 하는데 참가자를 모집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어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제넥신·진원생명과학도 속도..."내년 상반기 상용화 목표"

SK바이오사이언스 외에 코로나19 백신으로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한 국내 업체는 ▲제넥신 ▲진원생명과학 ▲유바이오로직스 ▲셀리드 ▲에이치케이이노엔 ▲큐라티스 등도 있다.

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X-19N'에 대한 임상 2a상 투약을 마무리 했으며 데이터 분석 중이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 7월 GX-19N의 임상 2/3상 IND를 승인했다. 조만간 인도네시아에서 임상 3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임상 3상 중간 데이터로 내년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진원생명과학은 DNA 백신 후보물질 'GLS-5310'에 대한 임상 2a상에 착수했으며 연내에 임상 3상 진입 목표로 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 또한 임상 3상 결과에 따라 내년 상반기엔 조건부 허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넥신과 진원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백신은 DNA 백신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표적으로 항원 단백질을 만들 수 있는 유전자(DNA)를 주입해 체내에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이 외엔 아직 임상시험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유바이오로직스(합성항원 백신)는 임상 2상에, 셀리드(바이러스벡터 백신)와 에이치케이이노엔(합성항원 백신)은 임상 1상에 진입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사진=뉴스핌DB]

◆mRNA 백신 개발도 잰걸음

화이자, 모더나와 같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도 시작됐다. 국내 업체 중에선 큐라티스가 유일하게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했다. 최근 임상 1상 계획을 식약처에 승인 받은 것이다.

mRNA 백신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등장한 신기술이다. 직접 바이러스를 주입하지 않고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원리로,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산 mRNA 백신 개발을 위해 뭉친 제약사들도 있다. 한미약품과 동아쏘시오그룹의 계열사 에스티팜, GC녹십자 등 3개 기업은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을 꾸리고 mRNA 백신 개발에 나섰다. 특히 에스티팜은 mRNA 백신 후보물질을 최종 선정했으며 추가 실험이 완료되는 대로 전임상 후 연내에 임상 1상에 들어갈 방침이다.

셀트리온도 최근 미국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사와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백신확보 경쟁이 치열하고 코로나19가 장기화해 엔데믹에 이를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백신개발을 전폭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은 매우 환영할만 한 부분"이라며 "정부의 지원 방침이 선언적 의미에서 그치지 않고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우리나라가 코로나19를 계기로 백신주권을 확립하고, 해외 백신에 의존하지 않는 진정한 글로벌 백신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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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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