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스페셜 인터뷰] ①윤창현 "가상화폐 거래소 쏠림 우려...심사 기회는 부여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월 24일 이후 대거 폐쇄 우려
정책금융 집행 우선 등 인센티브
25일 본회의 통과 위해 노력할 것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당 가상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대회에 출전하고 싶으면 가서 뛰어보고 기록이라도 내야 되는데 지금은 거래소들은 뛰어보지도 못한 채 기회가 박탈된다"며 "싹을 자르지 말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현 상황대로 가면 9월 24일 거래소들이 대거 문을 닫을 것이며 집단 소송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우선 시중 3개 은행이 의무적으로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실명 확인 입출금 계정 심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 위원장은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해 실명계좌 발급을 보장하는 전문은행을 지정하고 거래소들의 신고를 6개월 연장하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일부 개정안을 지난 6일 발의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2021.04.28 leehs@newspim.com

윤 위원장은 "(거래소를) 다 죽여버리고 3~4개만 남겨놓자. 여기에는 가상자산 산업 진흥에 관한 것이 완전히 다 빠져있어 기회를 잃어버린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경쟁력의 부족으로 스스로 문을 닫는다면 모르지만 이런 식으로 당국이 법을 이상하게 만들어 초기 단계에서 다 죽여 버리는 것은 이상하지 않으냐"며 "그런데 지금은 (은행이) 신청을 안 받으니 기회가 없고, 거래소들이 울분이 차서 너무 억울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이 제시한 가상자산 거래 전문은행은 외국환 전문은행이란 개념처럼 기존 은행에 주는 새로운 라이선스다. 

발의안은 가상자산 거래 전문은행으로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들과 실명 계좌 발급 제휴를 맺고 있는 신한은행(코빗), NH(빗썸, 코인원), 케이뱅크(업비트) 3개를 염두에 두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중 은행들이 정당한 사유 없이 거래소에 대한 계좌 발급을 거절할 경우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검증을 받도록 하고 지정된 은행이 실명계좌를 발급하게 하는 내용이다. 

현행 특금법에 따르면 기존 가상자산 거래소는 다음 달 24일까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실명계좌 확보 등 요건을 충족해 금융위원회에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시중 은행들은 자금세탁 문제, 투자 부실 문제 등 발생 시 과도한 리스크 부담으로 인해 가상자산 거래소의 실명 확인 입출금계정 개설 요구에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ISMS 인증을 받은 20개 거래소 중 이미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는 4개를 빼면 16개 거래소가 존폐 위기에 처한 셈이다. 

윤 위원장은  "가이드라인을 주며 100점 만점에 80점을 맞추라 하든지, 100개 항목을 주고 심사하고 어느 정도 기준을 충족하면 심사를 (은행이) 알아서 하라 하면 되는데, 채점표도 이상하고 채점방식도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운전면허 시험도 한두개 틀린다고 다 떨어트리면 누가 운전을 할 수 있나. AML(자금세탁방지)도 그런 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3개 은행에 법에서 만든 라이선스를 부여를 하고, 다른 은행들이 더 하겠다고 하면 라이선스를 더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센티브는 앞으로 많을 것"이라며 "정책 금융과 메타버스, 가상자산 관련한 뉴 비즈니스 스타트업이 나왔을 때 그쪽하고 같이 호흡하기 편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가상자산 거래 전문은행에는 정책금융 집행, 메타버스와 관련한 신산업,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스테이블 코인(법정화폐에 가치가 연동된 가상자산)을 하는 과정에서의 우선권 등 인센티브가 고려될 전망이다.

그는 "금융적인 관점에서 이 문제를 너무 좁게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며 "'기회를 살려보자'는 쪽으로 해서 살아남은 거래소 중 그런 식으로 겸업을 하고 업종을 확대해나가면 미래세대 먹거리도 생기는 만큼, 그런 부분을 같이 들여다보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발의안이 8월 25일 본회의 문턱 넘을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며 "(당국이) 잘 모르는 분야는 일찍 죽이지 말고, 살려놓으려 노력한 다음 정리해도 늦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상자산거래 전문은행' 설립을 골자로 한 이번 발의안에는 윤창현, 강민국, 김용판, 성일종, 양금희, 유경준, 윤한홍, 이종성, 정진석, 정찬민, 조명희, 하영제 의원 등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2021.04.28 leehs@newspim.com

다음은 윤창현 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발의한 개정안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 전문은행' 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 전문은행의 개념화는 어떻게 잡고 가야 하나. 별도로 은행을 만든다는 의미인가.

▲ 현재도 (가상자산 거래소들과 실명 계좌 발급 제휴를 맺고 있는) 신한은행, NH, 케이뱅크 3개를 염두에 둔 것이다. 그 3개 은행에 법에서 만든 라이선스를 부여를 하고, 혹시 (다른 곳들이) 더 하겠다고 하면 (라이선스를) 더 줄 수도 있는 거다. 그것은 시행령에서 정하기 나름이다. 거래소 계좌를 관리해본 경험은 훌륭한 경험이라고 본다. 은행들이 지금 관료주의에 빠져서 자금세탁방지인 AML 문제를 귀찮아하고 힘들어한다. 가상자산은 메타버스와도 관련돼 있고 이더리움 네트워크상에서도 새로운 앱들이 많이 나온다. 거래소도 소위 백서라고 하는 가상자산을 발행하는 등 새로운 것이 나오고 (산업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반대로 가상자산은 자꾸 죽어가고 있다. 그래서 그런 흐름을 눈여겨보면서 잘 반영할 수 있는 은행 개념을 우선 3개로 시작해 한번 (라이선스를) 부여하려 한다. 그러고 난 후 그것을 이용해 거래소도 관리하는 '초석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 메타버스가 나오면 그와 관련한 여러 지원도 그렇다. 외국환 전문은행이란 것처럼 기존 은행에게 주는 새로운 라이선스다. 은행은 은행인데 외국환은행이라는 전문 라이선스를 따로 주지 않나. 그런 개념이다.

- 즉 개정안은 3개 은행이라도 심사를 하게 하겠다는 취지다. 시중은행들은 심사 자체를 안 해버리겠다는 것인데 왜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가.

▲ 금융위원회가 소극적이란 이야기가 있다. 시중은행은 당국 눈치를 많이 보는 거 같다. 또 AML, 자금세탁방지란 이슈를 너무 무서운 이슈로 만들어놨다. 자금세탁방지에 이용될 여지가 있느냐는 가능성을 심사를 하는 건데, 어떤 차를 타면 절대로 교통사고가 안 나고 사고가 0%라고 말할 수 있는가. 가이드라인을 주며 100점 만점에 80점을 맞추라 하든지, 100개 항목을 주고 심사하고 어느 정도 (기준을 충족하면 심사를) 알아서 하라 하면 되는데, 채점표도 이상하고 채점방식도 이상하다. 운전면허 시험도 한두 개 틀린다고 다 떨어트리면 누가 운전을 할 수 있나. AML도 그런 면이 있다. 할 수 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구별할 때 어느 수준 이상이면 주는 것이다. AML 문제가 중요하다는 것과 함께 시중 은행에 너무 (당국이) 겁을 주는 모습이다. 특금법에 AML을 빌미로 해서 이 산업에 제동을 걸고 싶은 거 같다.

-법제화된 전문은행이면 특정한 것만 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배타적인 업무가 부여될 것 같다. 그에 따른 의무와 인센티브까지 3박자가 갖춰줘야 하지 않나.

▲ (3개 은행이) 가상자산 거래소 실명계좌 관리를 해봤단 거는 대단한 것으로 본다. 지금 은행들은 그것을 새로 하라 그러니까 (실명계좌 관리)를 안하겠다는 것이 아니냐. 기존에 했던 신한은행, NH, 케이뱅크는 본의건 본의가 아니건 그런 경험이 있다는 게 중요하고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일을 잘 챙겼을 것으로 본다. 그런 업무를 해봤기에 좋은 실력이 갖춰졌다. 거래소 관계자들은 "일반 은행에 이를 신청했더니 창구가 닫혀있다, 신청을 안 받는다"고 이야기를 한다. 은행들이 신청을 받고서 심사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은행이 그것을 받아주지 않아 신청을 못한다. 신청 창구가 닫혀 있는데 무슨 실명계좌 신청을 하냐. 그럼 (개정안의 골자인) 의무는 뭐냐면 그 세 개 은행 중 한 곳으로 보내라는 거다.

대회에 출전하고 싶으면 가서 뛰어보고 기록이라도 내야 되는데 지금은 뛰어보지도 못하고 기회가 박탈된다. 그럼 그 셋은 심사를 의무적으로 심사를 하란 거다. 의무는 이걸 말하는 것이고 인센티브는 앞으로 많을 것 같다. 정책 금융과 메타버스, 가상자산 관련한 뉴 비즈니스 스타트업이 나왔을 때 그쪽하고 같이 호흡하기 편할 것 같다. 예를 들어서 정부에서 정책금융을 집행하거나 할 때 이쪽(가상자산 거래 전문은행)에서 정책 금융을 집행하라고 하던가, 가상자산 산업 발전에 관련해 메타버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아니면 스테이블 코인(법정화폐에 가치가 연동된 가상자산) 같은 것을 하는 과정에서 이 은행들한테 우선적으로 우선권을 주는 등 인센티브는 많을 거 같다.

-은행 입장에서는 신산업이 될 수도 있는 건데.

▲ 본의 아니게 해봤는데 그걸 토대로 좀 더 나가보라는 거다. 뒤에서 구경하다가 갈 걸 그랬나? 하면 (다른 은행이) 뒤늦게 가든지. 지금 같은 상황에서 자금세탁방지라는 하나 때문에 은행에 부담을 줘서 이걸(실명계좌 관리)를 하기도 싫다, 그렇게 만든 기본적 설계도가 잘못된 설계도다. 정부가 안 움직이니 저라도 좀 자극을 주고 새로운 시대가 올 수 있는 것에 대비를 하려 한다. 혹시라도 이쪽서 새로운 게 생긴다 하면 그것은 굉장히 새로운 의미가 있다고 본다. 지금 CBDC 같은 경우도 나오고 메타버스와 K-컬쳐, 방탄소년단(BTS) 등도 나오고 있다. 디지털 원화를 지갑으로 넣어주면 이걸 가지고 동남아 국가, 기업들과 직접 원화로 거래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한국은행은 원화의 국제화에 관심 없지만 디지털 원화와 K-컬쳐, 메타버스 등 우리나라에서 발달한 것을 이용하면 방콕, 쿠알라룸푸르, 발리에서 통용될 수 있는 것이다. 스테이블코인이나 CBDC란 화폐의 역할을 카카오에 겨우 해보라 하고 있다. 그걸 잘 만들면 동남아시아권에서는 우리가 준기축 통화국이 될 수도 있다.

-방어적인 당국과 은행인데, 가상자산업을 좀 활성화시킬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이 있나. 이 법은 첫걸음 같고 이어서 생각하는 복안은 어떤 것인가.

▲ 새로운 산업이 생겼을 때 산업에서 활동하는 많은 기업들이 서로 하나하나 각자의 전문 분야를 놓고 열심히 하다 보면 생태계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생태계가 되면 시너지가 나기 시작한다. 특히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분야에서 필리핀의 엑시인피니티란 케이스가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국민들이 안에서 엑시 인티니티란 게임 해서 나오는 가상자산을 받아 캐릭터를 둘을 합치면 새로운 캐릭터가 나오거나 하는 그런 가능성을 열어놨다. 진짜 지갑에서 돈을 꺼내 아이템 같은 것을 사는 것이다. 국민적 선풍이 일어나 그걸 거래하고 그러는데, 좋은 사례인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 돈을 내고 산다는 건 가치가 있는 것이다.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접목하는 거다. 가상세계는 가상자산이고, 현실에서는 내 주머니에 있는 페소라든지 달러인 것이다. 가상자산 산업과 메타버스가 접목이 돼 같이 커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 않은가.

- 블록체인을 통한 원화 글로벌화도 가능한데 포지티브 규제에 묶여있는 것부터 풀어야 한다는 것인가.

▲ 그렇게 해서 거래소도 활성화될 수 있다. 거래소가 가상자산만 하고 다른 걸 안 한다고 해서 의미 없다는 게 아니다. 다양한 가상자산이 왜 생겼나 심사도 해서 좋은 건 자꾸 올려서 거래소가 활성화되고 좋은 역할 하도록 많이 만들어놔야 한다. 그리고 많은 거래소들이 실명 계좌를 받은 4대 거래소보다 못한 게 없다고 다들 이야기하고 있다. 20개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받은 거래소 중 (이미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는) 4개를 빼면 16개다. 현재 상태가 4개가 미리 선점하듯이 앞서갔는데, 나머지 거래소한테 기회도 안 주면 이상하다. 그래서 여러 가지로 저는 전문은행이란 개념 가지고 가보자는 거다. 그중에 어디(거래소)가 살아남을지 도태될지는 알 수 없지만 처음부터 죽이고 시작할 필요 없이, 의지가 있으면 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좋겠다. 경쟁력의 부족으로 스스로 문을 닫는다면 모르지만 이런 식으로 당국이 법을 이상하게 만들어 초기 단계에서 다 죽여 버리는 것은 이상하지 않으냐. 하겠다는 쪽은 하겠다는 자유를 줘 심사를 받아서 원하는 사업을 해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지금은 신청을 안 받으니 기회가 없다. 오죽하면 이런 개념을 생각해 설계도를 바꿔보자는 지적을 했을까. 싹을 자르지는 말자는 것이다. 지금은 (거래소들이) 속에 울분이 차서 너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고 반영된 이후에 이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 내지는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지 않는 것들을 해야 한다 생각한다. 후속으로 이어지는 입법 방향을 설명하면.

▲ 신산업 지원을 한번 생각해봐야 하는데 규제만 있다. 이 산업을 살리는 활성화 관한 것도 좀 집어넣어서 가상자산과 메타버스 전체를 지원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 그런 것을 보고 시간도 좀 벌어야 한다. 메타버스 산업과 가상자산 거래소가 생태계, 시너지가 생길 수도 있는 거다. 가능성이 굉장히 열려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살려놓고 역할을 하게 하는 게 좋을 거 같다. 다 죽여버리고 3~4개만 남겨놓고 거래하게 하자, 거기에는 가상자산 산업 진흥에 관한 것이 완전히 다 빠져있어 기회 잃어버린 느낌이다. '기회를 살려보자' 그런 쪽으로 해서 살아남은 거래소 중 그런 식으로 겸업하고 업종 확대해나가는 새로운 산업을 구축한다 하면 좋은 것이 아닌가. 미래세대 먹거리도 생기고. 그런 부분을 같이 들여다보면 좋겠다. 금융적 관점에서만 보지 말고 산업 쪽에서는 키워야 될 대상인 것이다. 이 문제를 너무 좁게만 바라보는 느낌이다.

-본회의 통과 과정에서 국회 상황에 대한 우려와 아울러 9월 24일 기상도는 어떻게 보고 있나.

▲ 8월 25일 본회의 문턱 넘을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 현 상황대로 가면은 거래소들이 대거 문을 닫을 것이며 집단 소송에 대한 우려도 있다. 헌법 소원을 내고 사법부로도 가는 거다. 행정부가 이렇게 엉망으로 일을 하면 사법부가 바빠진다. 16개 거래소가 다 문을 닫게 생겼는데 그래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렇게 방치해놨다 나중에 와서 두드려 패서 죽이면 어떡하나. 가상자산 특위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이 못 모였어서 아쉬움은 있다. 코로나19가 없었으면 대책도 더 많이 만들고 했을 텐데 속도가 느려지는 거 같아 안타깝다. 국내 거래소는 다 정리되고 60개 남았다. 그중에 20개가 ISMS 통과를 했고, 4개는 (실명확인 계좌를) 받았으니 16개 거래소가 굉장히 억울해하고 힘들어하고 있다.

-영리병원 도입 논의, 타다부터 시작한 것들의 후속타 같은 느낌도 없지 않다. 정부는 결국 '컨트롤 타워' 역할을 놓치지 않을 거 같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씨앗을 잘 살려야 한다. 화폐로 만들었는데 자산이 되어버렸으면 틀렸다, 끝이다 다 취소하고 전부 지우고 문을 닫는 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CBDC, 스테이블 코인처럼 그 상태에서 뭔가 자꾸 나오게 된다. 틀렸더라도 자꾸 노력해 그 분야가 발전하게 만드는 건데, 그 노력들을 인정하며 가야 한다. 그러나 지금 정부가 하는 것을 보면 노력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중 일부가 거래소 잘 운영한 사람의 노력인데, 그걸 은행을 이용해 문을 닫아버리겠다는 걸로 느껴진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요즘 주목받고 있는 NTF(대체 불가능한 토큰) 투자 상품도 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 이뤄지고 있다. 뭔가를 내버려 두면 천재들이 무엇을 만들어내고 먹거리가 생긴다. 잘 모르는 분야는 일찍 죽이지 말고 살려놓으려 노력한 다음 정리해도 늦지 않는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