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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가장 대중적인 수입차'...돌아온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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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한 디자인·안정적 주행성능·15.6km/ℓ의 복합 연비 갖춰
전동화 추세에 디젤 모델 고집은 아쉬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이 돌아왔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지난달 신형 티구안을 출시하고 고객 인도를 실시했다. 티구안은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수입차 모델 중 하나다. 지난 2008년 1세대를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총 5만6000대 이상 판매됐다. 지난해에는 수입 SUV 중 유일하게 1만대 이상 판매됐다.

이번에 발표된 신형 티구안 역시 베스트셀링카의 면모를 보여주기에는 충분했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수입차의 대중화 전략인 3A(More Accessible, More Affordable, More Advanced)를 발표하고 그 첫 주자로 티구안을 지목했다. 티구안은 '보다 접근하기 좋고', '보다 합리적이고', '보다 진보된' SUV로 고객들 앞에 서게 된 것이다.

[사진= 폭스바겐 코리아]

13일 서울 종로구부터 경기도 파주시까지 왕복 80km 구간을 시승하면서 폭스바겐 코리아가 티구안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전 모델보다 고급스러운 내외관과 편안한 주행감, 진일보한 기능들은 티구안이 앞으로도 수입 SUV 시장의 왕좌를 쉽게 내어주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게 했다.

시승 전부터 달라진 외관이 눈에 들어왔다. 보닛은 이전 모델보다 높아졌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보다 넓어졌다. 또한 LED 헤드라이트 디자인도 디테일에서 보다 날렵해졌다. 후면부도 새로운 LED 테일램프와 함께 새로운 폭스바겐 로고를 적용했다.

차량에 탑승한 뒤 목적지를 입력하기 위해서는 늘 사용하던 휴대전화와 티구안을 블루투스로 연결하기만 하면 됐다. 휴대전화와 차량이 무선으로 연결돼 '애플 카플레이'를 시작하니 평상시 내비게이션으로 이용하던 '티맵'을 이용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티맵을 이용하는 동안 센터콘솔에 휴대전화를 거치하니 자동으로 무선충전이 되는 것은 작지만 섬세한 디테일이었다.

도로에 나선 티구안의 주행성능도 우수했다.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로 최고출력 150마력(3000~4200rpm)과 최대 토크 36.7kg·m의 성능을 바탕으로 막힘없는 주행을 가능하도록 했다. 고속도로 구간에서 시속 150km에 도달하는 데도 여유가 있었고 순간 가속으로 앞 차를 추월하는 데도 문제가 없었다. 시승 전에 갖고 있던 디젤 모델에 대한 소음 걱정도 크게 신경 쓰이는 수준은 아니었다.

신형 티구안의 강점은 주행성능뿐만 아니라 편의성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전 트림에 적용된 '트래블 어시스트'는 앞 차와의 거리를 고려해 속도와 차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차량 전방 카메라,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를 활용한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 등이 통합 운영돼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도왔다. 일반 도로 구간에서도 충분한 힘을 바탕으로 한 초반 가속력을 보여줬으며 '파크 어시스트'와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으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를 보조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전동화 바람이 부는 가운데 국내에 디젤 모델만 출시된 것은 아쉬운 점이다.

수입차와 국산차 업체 모두 화두는 '탄소중립'이다. 완성차업계가 모두 탄소저감을 위해 하이브리드 모델을 거쳐 완전 전동화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폭스바겐 코리아가 국내 수요가 높다는 이유로 디젤 모델만을 고집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웠다.

물론 폭스바겐은 티구안에 혁신적인 '트윈도징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EA288 evo(이보) 엔진을 탑재해 이전 세대 대비 질소산화물을 80%까지 저감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업계의 전동화 추세와 티구안 디젤 모델 출시 간의 이질감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신형 티구안은 장점이 분명한 차량이다. 스포티한 디자인, 넉넉한 실내 공간과 안정적인 주행감, 2.0 TDI 모델 기준 15.6km/ℓ의 복합연비(도심 14.2 km/ℓ, 고속 17.6km/ℓ)는 도심형 SUV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일 것으로 보인다.

신형 티구안의 가격은 2.0 TDI 개별소비세 3.5% 인하 기준 ▲프리미엄 4005만7000원 ▲프레스티지 4380만5000원 ▲4모션 프리미엄 4242만4000원 ▲4모션 프레스티지 4646만6000원이며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모션 5% 적용 시 ▲프리미엄 3802만7000원 ▲프레스티지 4158만5000원 ▲4모션 프리미엄 4027만4000원 ▲4모션 프레스티지 4411만1000원이다.

[사진= 폭스바겐 코리아]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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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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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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