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베트남 호치민 '코로나 봉쇄'에…삼성전자 TV·가전 '셧다운 공포' 비상

기사입력 : 2021년08월23일 10:27

최종수정 : 2021년08월23일 10:28

다음달 15일까지 외출금지..TV·가전공장 가동률 30~40%
북부 스마트폰 공장도 2Q 피해..백신기금 전달 정상화 주력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베트남에서 TV·가전, 스마트폰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셧다운 공포로 비상이다. 베트남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세가 극심해지자 호치민시에 한 달 간 봉쇄령을 내리면서다.

23일 현지 언론과 업계에 따르면 호치민시는 23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생필품과 의약품 구매를 제외한 시민들의 외출을 전면금지했다. 지난 주말 베트남에서 1만65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호치민에서만 337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스핌DB]

호치민에 TV·가전 공장을 가동중인 삼성전자도 비상이 걸렸다. 삼성전자의 호치민 사이공하이테크파크 사업장은 삼성 최대 생활가전 생산기지로 청소기, 세탁기, 냉장고, TV 등을 제조한다. 사업장 규모가 70만㎡(21만1750평)에 달하고, 직원 수도 7000여명에 이른다.

베트남 당국은 공장 내 숙박시설이 가능한 경우에 한해 공장 가동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도 텐트와 야외샤워장을 설치하는 등 공장 내 숙박시설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공장 내 숙박시설은 전체 인력 7000명 중 30~40%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알려져 있다.

공장 가동률도 30~40%대로 알려져 베트남의 봉쇄 조치가 연장될 경우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선 호치민 공장이 가동 중단될 경우 하루 손실액을 17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앞서 스마트폰 등을 만드는 베트남 북부 박닌성 사업장도 셧다운에 들어가며 삼성전자 2분기 실적에 타격을 준 바 있다. 지난 6월 삼성전자는 샤오미에 글로벌 판매량 1위 자리를 내줬는데, 베트남 공장의 셧다운 여파로 해석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베트남 당국의 방역지침에 따르면서 가동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북부 하이퐁에 전자·디스플레이·이노텍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LG그룹 전자계열사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삼성과 LG 등 베트남에 핵심 생산기지를 둔 기업들은 백신 기금을 전달하며 현지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38억원, LG그룹은 16억원, SK그룹은 11억원의 기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