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TBC 새 드라마 '한 사람만'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 사람만' 제작진은 2일 "새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에 안은진, 김경남, 강예원, 박수영(레드벨벳 조이)이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 사람만' 출연하는 안은진, 김경남, 박수영, 강예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UAA, 제이알이엔티, 제이와이드컴퍼니, SM엔터테인먼트] 2021.09.02 alice09@newspim.com |
'최고의 이혼'으로 섬세한 감정 묘사에 탁월함을 입증한 문정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 '그 남자의 기억법' 등을 통해 로맨스 서사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내는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오현종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이 드라마에서 안은진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여자 표인숙을 연기한다. 세신사로 일하고 있는 인숙은 죽음을 선고받은 후에도 어떤 감정을 골라야 할지 모를 정도로 삶에 무감한 인물이다.
표인숙과 살인사건으로 얽히게 되는 밑바닥 인생의 남자 민우천은 김경남이 연기한다. 그는 '나래청정'이란 공기청정기회사의 외피를 두른 흥신소에서 주먹 쓰는 일을 한다.
특히 '한 사람만'을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강예원은 가정 주부 강세연으로 분한다. 평범한 삶을 꾸려왔던 그녀는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선고받고 나서야 그토록 믿고 의지했던 평범과 안정의 균열을 깨닫는 인물이다.
마지막으로 박수영은 인생의 절정기에 죽음을 선고 받은 SNS 인플루언서 성미도를 연기한다.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에도, 의사의 눈빛과 감정을 살필 정도로 남들의 시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도는 심지어 거울 앞에서 울다 마음에 드는 각도로 사진을 찍어 SNS에 시한부 소식을 올리는 인물로 분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안은진, 김경남, 강예원, 박수영이 출연을 확정했다. 저마다 뚜렷한 색깔을 가진 배우들이 인생 캐릭터를 만나연기 포텐을 제대로 터뜨릴 것으로 확신한다"며 "삶과 죽음 사이에 선 이들이 그려갈 진짜 인생, 진짜 사랑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한 사람만'은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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