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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각각 출연연 창업휴직 속 연구원 창업 '갈길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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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창업휴직 3~7년 제각각 기관 확대 필요
'장롱 특허' 불명예 벗고 창업 탐낼 기술 개발 절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정부와 과학기술계가 국가출연기관 연구원의 창업을 독려하는데도 여전히 현실에서는 어려움이 뒤따른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창업을 위한 휴직 허용기간이 제각각이어서 창업의지를 북돋는 데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연구원 신분을 두고 모험을 하지 않으려는 개인적인 성향 뿐만 아니라 기관별 경직된 내부 분위기 역시 연구원 창업을 가로막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8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따르면, 25개 소관 국가출연연구원 가운데 연구원의 창업휴직은 3~7년으로 각기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25개 국가출연 연구기관의 창업휴직 및 창업 수 현황 [자료=국가과학기술연구회] 2021.09.08 biggerthanseoul@newspim.com

연구원의 창업휴직에 대해 최장 기간인 7년을 적용하는 출연연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다. 6년을 적용하는 출연연은 기초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세계김치연구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등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5년의 창업휴직을 보장한다. 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전기연구원은 4년에 그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비롯해 한국식품연구원은 최대 3년이다. 녹색기술센터는 창업휴직을 인정하지 않는다.

6년의 창업휴직을 주는 출연연의 경우에도 기본 3년에 3년 연장, 최대 5년에 1년 연장, 겸직 및 파견 기간 등을 포함한 6년 등 각기 다르다.

연구 결과는 끊임없이 내놓지만 실제 연구원 스스로 탐낼 정도의 창업 기술이 나오지 않는다는 비난이 뒤따른다.

최근 대한변리사회가 분석한 올해 19개 출연연의 384개 특허를 보더라도 우수성 등을 따지는 10개 등급 가운데 57.8%는 5·6등급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보고 일각에서는 '장롱특허'라는 지적을 내놓기도 한다.

연구회는 연구원 창업을 막지 않는다. 오히려 지원에 나서기도 한다. 연구회 한 관계자는 "창업 교육도 진행하는 등 연구원들이 다양한 기술을 통해 창업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일각에서는 연구기관 특성 상 모든 기관이 창업에 특화된 분야를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고도 반박한다. 한 출연연 관계자는 "IT 분야나 바이오 분야의 경우, 최근들어 다양한 창업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이와 달리 기초연구 측면에서는 창업 경험이 없는 연구원들이 직접 나섰다가 상당수 실패하는 경향이 있어 연구원간 창업을 추천하지 않는 분위기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출연연의 연구원 창업현황을 보더라도 특정 출연연의 쏠림 현상을 볼 수 있다. 

2016~2020년 출연연의 창업현황을 살펴보면, 전자통신연이 51개로 가장 많았다. 과학기술연 20개, 생기연 19개, 전기연 18개 등으로 창업 수가 많았다. 이와 달리 5개 미만인 출연연은 녹색기술센터, 천문연, 과학기술정보연, 한의학연, 철도연, 식품연, 김치연, 항우연, 안전연, 핵융합연 등이다. 

과학기술계 한 관계자는 "출연연의 연구원들은 창업을 위한 겸직이나 휴직이 가능한 만큼 그런 기회를 살려 창업 경험을 함께 키워 시장에서 원하는 과학기술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창업휴직 기준을 어느 정도 기관별로 맞출 경우 상호 융합 연구를 통한 창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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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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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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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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