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롯데정밀화학, 가장 저평가 된 수소 유망주" -대신증권

기사입력 : 2021년09월15일 09:11

최종수정 : 2021년09월15일 09:11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대신증권은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가장 저평가된 수소 유망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 원을 유지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목표주가는 12MF 예상 주당 순자산가치(BPS)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12MF PER은 여전히 7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은 다양한 주가 리레이팅 요소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목표주가 역시 PER 9배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매수 대응을 지속해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로고=롯데정밀화학]

또 암모니아 거래의 경우 기존 산업용 물량과 향후 추진될 친환경(그린수소 등) 사업에 대한 주가의 평가(밸류에이션)는 분명 다른 기준에서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그린소재 역시 글로벌 과점 구조의 수익성 높은 제품이며, 향후 대체육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기 때문에 주가의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에서 예상한 암모니아 매출 증가 효과는 보수적 가정에도 2조 원대다. 수소 경제의 확대 속에서 원거리 운송을 위한 암모니아의 역할론이 부각될 것이란 가정에서다. 롯데정밀화학은 과거 비료 생산에 사용했던 인프라를 통해 국내 암모니아 유통의 70%를 담당할 전망이다. 모회사 롯데케미칼은 롯데정밀화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로부터 수소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 연구원은 "벙커링 컨소시엄(최소 1백만톤 예상), 롯데케미칼 그린수소(약 2.5백만톤 규모) 등 사실상 확정된 물량만 3.5백만톤 규모로 현재(연간 0.9백만톤)의 약 4배 수준"이라며 "암모니아 가격이 현재 톤당 6백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나 보수적으로 5백달러라고 가정해도 이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는 2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영업이익률을 3~5%로 가정 시 영업이익 증가 효과는 0.6~1.0천억 원으로, 2021~22년 예상 실적 대비 25~40%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 연구원은 "이마저도 암모니아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사업 확장은 감안하지 않은 단순히 트레이팅 사업의 물량 증대 효과만을 가정한 보수적인 추정치에 해당한다"며 "향후 관련 사업이 구체화되면 공식적인 실적 추정치에도 이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