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6일 오후 중국 증시에서 메타버스 테마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14시 43분경 수마영상(300079)이 9% 이상의 큰 낙폭을 기록 중이고 초도소프트웨어(300036), 가이(002241), 완미세계(002624) 등 종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메타버스(Metaverse)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ICT 기술과 결합해 현실과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확장된 공간을 의미한다. 해당 분야 성장성에 대한 넘치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만큼,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많은 벤처기업이 관련 분야에 뛰어들고 있지만, 메타버스의 정의가 아직은 모호하고 기술 수준도 걸음마 단계라고 지적했다. 메타버스가 가장 먼저 적용되고 있는 게임 분야의 경우, 많은 기업들이 관련 분야 진출을 계획하고 있지만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투입될 것이라고 보았다.
다만 메타버스에 대한 장기적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중신증권(中信證券)은 아직 많은 도전과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지만 '디지털화'는 거스를 수 없는 추세로 판단, 메타버스가 인터넷에 이어 중장기적으로 인류의 생활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혁신과 더불어 향후 10년 투자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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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