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국 부동산 개발 대기업 헝다그룹 산하의 전기차 개발 자회사 헝다자동차(恒大汽車)가 대규모 스톡옵션 제공 계획을 발표했다.
21일 헝다자동차는 자사의 연구개발 인력에게 3만2372주의 스톡옵션을 제공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헝다자동차 전체 지분의 3.31%에 해당하는 규모이고, 행사가격은 주당 3.39홍콩달러이다.
스톡옵션을 제공받는 연구원은 모두 3181명으로 이중 자동차 개발자와 엔지니어 등 전문인력이 3075명으로 전체의 97%에 달한다.
관련 소식이 전해 진후 증시에서는 헝다자동차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홍콩 현지 시간 오전 10시 32분 현재 헝다자동차의 주가는 4.48% 하락한 2.770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