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추석연휴가 지난 첫 주말인 26일 경북 봉화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난 추석연휴 기간 고향을 찾은 경기도 거주 가족모임 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특히 확진자 2명은 지역 소재 중학교 재학 중인 학생들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심층역학조사에 들어가는 등 지역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9.26 nulcheon@newspim.com |
26일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중 경기도 거주 확진자 방문을 통보받고 이들과 가족모임을 가진 밀접접촉 가족 9명에 대한 검사 결과 두 가구 3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 3명 중 2명은 지역 소재 A중학교 학생들로 파악됐다.
또 1명은 백신접종을 마친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봉화군 보건소 관계자는 "다행히 명절 연휴 이후 23~24일 이틀간 해당 중학교는 재량 휴업 중이어서 학교 관련 동선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추가 확진자들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이동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손병규 보건소장은 "이번 확진자 중 1명은 예방접종 완료자이다"며 "돌파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접종완료자라도 마스크쓰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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