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알리바바(9988.HK)가 자사 플랫폼에 텐센트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위쳇페이를 도입하며 플랫폼 개방을 가속화하고 있다.
28일 중신왕(中新網)은 알리바바 산하 배달 서비스 플랫폼 어러머(餓了麼),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유쿠(優酷), 해외직구 플랫폼 카오라 하이거우(考拉海購), 전자책 플랫폼 슈치(書旗) 등 애플리케이션에 위쳇페이의 사용이 가능해졌다고 보도했다.
신선식품 유통 플랫폼 타오터(淘特)와 중고거래 플랫폼 셴위(閑魚) 등도 위쳇페이 서비스를 신청한 후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알리바바는 앞으로 더 많은 플랫폼에 위쳇페이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15시 51분(현지시간) 홍콩증시에서 알리바바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34% 오른 150.9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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