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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셧다운 모면·금리 안정에도 일제히 하락…다우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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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작년 10월 이후 최악의 한 달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3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전통적으로 주식시장이 약한 9월 뉴욕 증시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약한 한 달을 마무리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6.80포인트(1.59%) 내린 3만3843.92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1.92포인트(1.19%) 하락한 4307.5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3.86포인트(0.44%) 밀린 1만4448.58로 집계됐다.

이번 달 다우지수는 4.3%,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4.8%, 5.3%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악의 한 달을 보냈다.

분기 기준으로 보면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9%, 0.4% 내렸고 S&P500지수는 간신히 0.2% 올랐다.

국채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 출발한 뉴욕 증시는 베드배스앤비욘드 등 소매업체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장중 하락 전환했다.

베드배스앤비욘드는 공급망 차질과 델타 변이 확산으로 기대 이하의 분기 실적을 내고 실적 가이던스도 하향 조정하면서 22.18% 급락했다.

베드베스비욘드의 실적 발표 이후 소매업종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공급망 차질과 비용 압박은 업계 전반이 겼는 어려움이기 때문이다.

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10.01 mj72284@newspim.com

투자자들은 미 의회의 임시예산안 및 부채 한도 상향 조정 논의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미 의회는 이날 임시예산안을 승인해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중지) 사태를 막았다.

상원은 찬성 65표 대 반대 35표, 하원은 찬성 254표 대 175표로 승인했다. 상·하원을 통과한 임시예산안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된다. 이번 예산안 통과로 미 연방정부는 오는 12월 3일까지 재정을 조달할 수 있다.

다만 부채 한도 상향과 관련해서는 양당이 이견을 좁히지 못 했다. 이날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내달 18일 이전까지 채무 한도 상향이 합의되지 못하면 당일이나 며칠 이내에 미국 정부가 지급해야 할 비용을 내기 어렵게 된다고 강조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미 의회가 시기 적절하게 부채 한도 이슈를 해결할 것으로 보면서도 그렇지 않다면 금융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S&P는 미국이 단 하나의 국채에 대한 채무를 불이행 할 경우 신용등급이 'D'로 강등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시스의 키스 러너 공동 수석투차책임자(CIO)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모든 것이 함께 움직이지 않는 시장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며 장기적인 주가 상승에 베팅하고 있지만 신흥시장 익스포저를 줄이고 미국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찰스슈왑의 리즈 앤 손더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WSJ과 인터뷰에서 "시장의 지지력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표면 아래에는 더 약한 부분이 있음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손더스 전략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채무 한도, 혼재된 경제 지표,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같은 이슈가 산재했다면서 "나는 우리가 금방 이곳에서 빠져나갈지 모르겠다"고 했다.

인플레이션 우려 역시 지속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S&P500 편입 종목 기업 중 224곳이 어닝콜에서 인플레이션을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간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주식 전략가는 역사적으로 비교적 많은 기업들이 인플레이션을 언급하면 이윤 마진이 축소되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캐롤리나스 웰스 매니지먼트의 캐린 캐버너 CIO는 "나는 2022년에 대해 다소 걱정한다"면서 "우리가 두자릿수의 이익 증가를 보지 않으면 시장은 '우리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라고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버너 CIO는 고객들에게 성장 속도 둔화 여부에 관계없이 이익을 낸 주식에 집중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맥스의 주가는 2분기 순이익이 주당 1.72달러로 월가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하면서 12.63% 하락했다.

반면 버진갤럭틱 홀딩스의 주가는 시험 발사와 관련한 연방항공청(FAA)의 조사가 마무리돼 우주비행을 재개할 수 있다는 소식에 11.92% 급등했다.

경제 지표는 혼재됐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을 깨고 3주째 증가세를 이어갔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6%에서 6.7%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4.92% 오른 23.67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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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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