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2021 국감] 중앙취업지원센터, 단기 아르바이트 알선…"양질 일자리 발굴 필요"

기사입력 : 2021년10월06일 11:01

최종수정 : 2021년10월06일 11:01

중앙취업센터, 2년간 7000여개 일자리 발굴
간편조리 위주 프랜차이즈 매장도 알선 지적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고졸 취업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운영 중인 중앙취업지원센터가 단기 아르바이트 일자리까지 알선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이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앙취업센터는 2020~2021년에 7000여개의 일자리를 발굴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1년 교육부 산하기관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2021.10.05 kilroy023@newspim.com

하지만 발굴된 일자리 중에서는 프랜차이즈 본사나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소규모 음식점 등이 포함됐다. 중앙취업센터에서 소개하는 일자리들이 아르바이트 사이트와 다르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앙취업지원센터는 고졸 취업자 지원 확대를 위해 설치된 기관이다. 일자리 발굴과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를 반영하고 있다.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실습에 나간 학생들은 해당 기업에서 경영·회계·사무 또는 음식 서비스 등을 배운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실제 소규모 매장은 포장 등과 같은 단순 업무를 하는 일자리에 불과하다는 것이 의원실의 설명이다. 특히 간편조리 위주의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학생들이 음식 서비스 능력을 키우는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의원은 "정부가 현장실습 참여기업에 실습생의 정직원 채용을 전제로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는데, 정작 해당 기업이 실습을 마친 후 실습생을 정직원으로 채용했는지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실습 이후 정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으며,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 더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