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5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전화 통화에서 강제징용과 위안부 문제 소송과 관련해 한국에 적절한 대응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 NHK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문 대통령과 약 35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 기시다 총리는 통화를 마친 뒤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한 문제와 관련한 대응부터 시작해 한미일 3국의 연대를 한층 깊이 하자는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과 의견 일치를 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국제적인 약속, 나라와 나라의 약속 혹은 조약 등은 지켜지지 않으면 안된다"며 "그런 관점에서 한국에 확실한 대응을 부탁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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