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부, CPTPP 가입 결정 초읽기…업계, 아태지역 공급망 확대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5일 발표 전망…중·대만 가입 신청에 적극 검토
우호적 대내외 환경 만들기 위해 물밑 작업 지속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 여부 결정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다자체제가 약화된 상황에서 CPTPP 등 메가 자유무역협정(FTA)가 아시아·태평양 경제질서 변화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보고 올해 초부터 CPTPP 가입을 검토해 왔다.

1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주재한 제1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서 "정부는 그간 CPTPP 가입을 추진하기 위해 대내적으로 관련 제도 정비를 추진해왔고 대외적으로 CPTPP 회원국과 비공식 협의를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6.30 dlsgur9757@newspim.com

이어 "CPTPP 가입의 경제적·전략적 가치, 민감분야 피해 등 우려요인 점검, 향후 대응과 추진 일정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조율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정부는 이르면 오는 25일 열리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CPTPP 가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CPTPP 가입 결정을 서두르게 된데는 중국과 대만이 CPTPP 가입을 전격 신청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과거 미국 주도로 이뤄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자국을 고립시키는 수단으로 보고 경계했지만 지난달 16일 전격 가입 신청을 했다.

중국과 대만의 가입 신청으로 CPTPP에 대한 전략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면서 국내 제조업의 공급망 고도화와 아태 지역 통상질서 리더십 확보 차원에서 가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커진 것이다.

홍 부총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 대만이 전격적으로 가입 신청서를 낸 것은 우리가 논의하는 과정에서 생각지 않았던 중요한 변수"라고 밝혔다.

CPTPP에 가입하려면 모든 회원국이 동의해야 한다. 가입 신청을 해도 국내 절차와 기존 회원국과의 협상을 감안하면 기간이 꽤 걸릴 전망이다.

다만 일본이 내년 1월 의장국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은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본은 그동안 우리 정부의 후쿠시마산 등 수산물 금수조치 해제를 CPTPP 가입 수락을 위한 카드로 활용해 왔다.

중국 저장성 자싱에 있는 공장 근로자들이 오성홍기를 제작하고 있다. 2019.09.25 [사진=로이터 뉴스핌]

홍 부총리는 "후쿠시마 수산물 규제 관계와 연계해 한국 가입에 릴럭턴트(reluctant·꺼리는)했던 일본이 내년 1월 말까지 의장국을 하고 바뀐다. 이것도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부는 가입에 우호적인 대내외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물 밑 작업을 해왔다. CPTPP 가입에 대비해 위생검역, 수산보조금, 디지털통상, 국영기업 등 4대 분야 국내 제도 정비 방안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유럽 출장 중 중 CPTPP 주요 회원국과 최근 동향과 한국의 가입 관련 협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산업계에서는 CPTPP 가입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며 속도를 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CPTPP 가입이 멕시코, 베트남 등의 상품시장 개방뿐만 아니라 미래차, 반도체, 바이오 등의 글로벌 공급망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데이터의 자유로운 이동'과 '무역 원활화' 조항과 같은 수준 높은 디지털 무역 규범을 도입해 디지털헬스, 에듀테크와 같은 디지털 산업 해외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정부는 오는 21일 해외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CPTPP 글로벌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각계 각층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면서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용어설명

* CPTT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 종전까지 미국·일본이 주도하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미국이 빠지면서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11개국이 새롭게 추진한 경제동맹체를 말한다. 지난 2018년 12월 30일 발효됐다. 11개 참여국 중 6개국 이상이 비준 절차를 완료하면 60일 후 발효되는데, 멕시코를 시작으로 일본·싱가포르·뉴질랜드·캐나다에 이어 호주가 2018년 10월 31일 자국 내 승인 절차를 완료하면서 그해 12월 30일 발효됐다.

협정이 발효되면서 총 인구 6억 9000만 명,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2.9%·교역량의 14.9%에 해당하는 거대 규모의 경제동맹체가 출범하게 됐다. 경제협력체는 보호무역주의 장기화에 맞서 자유무역 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기구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