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성지건설 신임 회장 선임…"임직원 고용승계" 약속

기사입력 : 2021년10월21일 14:46

최종수정 : 2021년10월21일 14:57

21일 이사회 결의로 회장 추대…"대우조선해양건설·성지건설 원팀 시너지 클 것"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 3년 만에 재건 신화를 이룩한 김용빈 회장이 성지건설 회장에 올랐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성지건설에서 열린 성지건설 이사회에서 자사 김용빈 회장이 성지건설 새 회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용빈 회장은 한국테크놀로지와 대우조선해양건설과 함께 성지건설 회장직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 신임 회장은 "전 임직원이 원팀 정신으로 뭉치면 성지건설의 재도약과 재건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2024년 재상장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용빈 성지건설 신임 회장 [사진=대우조선해양건설]

이사회 후 김 신임 회장은 이날 '성지건설 임직원 간담회'에 참석해 일반 직원들과 첫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용승, 김현경 공동대표를 비롯한 성지건설 전 임직원과 대우조선해양건설 고위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신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건설회사는 인재·금융·마케팅 중심의 회사가 돼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소개하며 소통 경영, 신용 회복, 인재 확보, 영업 강화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또, 대우조선해양건설 재건 경험을 바탕으로 성지건설의 경영을 속도감 있게 안정시키고, 연내 수주 물량을 획기적으로 늘려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한 일부 직원들의 우려와 관련해서는 "고용승계할 예정이니 걱정 말라"고 하면서 "이제는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성지건설 재건의 주인공이 되는 일에만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8월 법원 경매로 성지건설 지분 29.28%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성지건설은 1969년 2월 설립된 우리나라 1세대 건설사다. 2018년 평창올림픽이 열린 강릉 스피드경기장, 인천 문학 경기장 등의 대규모 건축을 진행한 바 있으며, 2021 건설사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30위를 기록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