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노태우 前 대통령 장례, 국가장 여부는 국무회의서 결정

기사입력 : 2021년10월26일 16:34

최종수정 : 2021년10월26일 16:42

행안부 장관 제청, 국무회의 심의 마친 후 결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향년 89세로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국가장으로 치러질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무회의 심의를 거친 후 국가장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26일 "국가장을 하는 경우에는 국무회의를 거치게 된다"며 "유족의 의사를 반영해 장례절차를 어떻게 진행할지를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태우 대통령 모습1(1989)/사진= 국가기록원

국가장법 제2조에 따르면 전·현직 대통령,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겨 추앙을 받는 사람이 서거한 경우에는 유족 등의 의견을 고려해 행안부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회의의 심의를 마친 후 대통령 결정에 따라 국가장을 치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가장 집행을 위해서는 국가장장례위원회를 둬야 한다. 국가장장례위원회 위원장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거나 위촉하도록 하고 있다. 국가장법 시행령에 따라 위원회 산하에는 집행위원회를 두고, 집행위원장은 행안부 장관이 맡는다.

정부가 국가장을 주관하는 비용은 국고로 지원되며, 장례 기간은 5일 이내로 한다. 해당 기간 중에는 조기가 계양된다.

과거 대통령 장례를 어떤 형식으로 치러야 할지는 논란의 대상이었다. 국가장법이 도입되기 전에는 '국장·국민장에 관한 법률(국장·국민장법)'에 따라 국장 또는 국민장으로 전직 대통령의 장례가 치러졌지만, 뚜렷한 차이가 없어 형평성 논란이 있었다. 국장·국민장법은 2011년 5월 현행 국가장법으로 전면 개정 개정됐다.

역대 대통령 중에서는 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장으로 치러졌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가 마지막 국민장으로 치러졌다. 이승만·윤보선 대통령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국가장은 2015년 고 김영삼 대통령의 장례가 유일하다.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과 내란죄로 징역 17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던 노 전 대통령이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을지는 또 다른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 전 대통령은 1997년 특별사면을 받고 복권됐다.

정부 관계자는 "국무회의에서 여러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