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국내 ETF 시장 순자산 중 17.3%차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국내 최대 민간지수회사인 에프앤가이드에서 발표하는 지수를 기초로 운용한 ETF들의 순자산 총액이 12조원을 돌파했다.
2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국내 ETF 시장 전체 순자산 63.6조 중에서 약 17.3%의 점유율로 한국거래소 다음으로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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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지수 사업을 시작한 이래 국내 ETF 시장에서 점차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이달 현재 에프앤가이드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개수는 110개다. 가장 최근에 상장한 ETF로는 삼성자산운용 'KODEX K-메타버스액티브',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Fn메타버스',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Fn K-메타버스MZ'가 있다.
에프앤가이드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현재 순자산이 가장 높은 상품은 2조3300억원의 삼성자산운용 'KODEX 단기채권ETF'다.
삼성자산운용 'KODEX 삼성그룹주'가 1조7700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TOP10'이 1조2400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2차전지 테마'가 1조1500억원, 삼성자산운용 'KODEX 2차전지 산업'이 1조500억원으로 순자산이 1조 원 이상인 상품은 총 5개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방대한 금융데이터와금융솔루션을 기반으로 새로운 테마지수 발굴과 글로벌 인덱스 산출 등을 통해 ETF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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