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HDC현산, 디지털 혁신 나선다…"스마트한 근무로 성과 높여"

기사입력 : 2021년10월29일 08:32

최종수정 : 2021년10월29일 08:32

스마트프리콘팀, 설계·시공 통합 관리…BIM 지원
건설현장 데이터 통합·체계화…효율적 현장관리
PC자율 구매제도 도입…"재택근무·화상회의 가능"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급변하는 디지털 생태계에 맞춰서 시스템을 혁신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구성원들은 기존 일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하게 일함으로써 창의적 기획, 프로젝트 협업 등 성과를 낼 수 있게 됐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사진=HDC현대산업개발] 2021.10.28 sungsoo@newspim.com

◆ 스마트프리콘팀, 설계·시공 통합 관리…BIM 지원

HDC현대산업개발은 반복적인 업무를 통합하고 예산과 공정관리를 디지털화했다. 우선 스마트프리콘(Pre-Con)팀을 새롭게 만들어 착공 이전 단계부터 설계와 시공, 원가 정보를 비롯한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한다.

현장의 빌딩 정보 모델링(BIM) 업무를 지원하는 등 본사와 현장의 유기적 결합도 이끌고 있다. BIM은 건축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입체적인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하는 디지털 기술이다.

회사는 설계, 견적, 원가, 시공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BIM그룹을 신설해 건축물의 기획과 설계단계부터 BIM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BIM그룹은 설계도면 작성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낭비 및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오차를 제거한다. 이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와 하자, 공기 지연이 줄어들어 품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발주자와 시공자, 시공자와 근로자 간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스마트프리콘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 건설현장 데이터 통합·체계화…효율적 현장관리

HDC현대산업개발은 I-PMS(아이파크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를 실행 중이다. 건설 현장 데이터를 통합 및 체계화해서 효율적으로 현장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HDC현대산업개발의 I-PMS 현장 관리 시스템은 건설 현장의 반복적인 인력 및 자재관리 업무는 자동화하고, 예산 및 공정관리는 디지털화한다.

I-PMS 시스템으로 현장은 공정·자재·원가·생산성 관리가 가능하다. 우선 프로젝트별 공종을 표준화해서 공정표는 자동 생성하고 도식화를 통해 현장 공정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QR코드를 활용한 자재 이력 관리는 체계적이고 투명한 자재관리를 가능하게 해준다.

실시간 출역(出役) 및 실적 연계관리와 문서의 디지털화로 객관적인 생산성 분석과 평가를 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진다. 현재 전 현장으로 확대해 시행 중이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시범적으로 운영해오던 CM형(시공책임형 건설관리) 생산체계를 전 현장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CM형 생산체계란 기획, 설계, 시공관리, 사후관리 등 시공의 모든 부분을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면서 정해진 예산과 기간 내 건축물을 완공하는 작업 형태다.

기존 시공 구간별 현장 관리에서 공종별 책임관리로 업무가 전환되면서 구성원 각자가 업무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하는 실무형 조직문화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업무 역량의 질적 향상도 자연스레 이뤄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 PC자율 구매제도 도입…"재택근무·화상회의 가능"

HDC현대산업개발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업무 집중도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미 본사와 현장에 디지털 근무 환경을 마련했다.

각 팀 직원들은 협업플랫폼과 메신저를 활용해 화상회의를 진행하며 업무를 수행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됐을 때 본사 직원 전체가 재택근무를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PC자율 구매 제도를 실행했다.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을 유연하게 활용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임직원들은 매해 지급되는 PC포인트로 본인의 업무에 따라 원하는 노트북과 PC를 구매할 수 있다.

임직원들 업무가 각각 달라서 본인 업무에 필요한 사양의 노트북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은 본인 업무에 더욱 자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시·공간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근무 환경을 지원하는 스마트 디지털 환경을 정착시킬 것"이라며 "아이파크에 거주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새로운 기술력 표준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