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경제 위한 플라스틱 재활용 솔루션 세션 주관
김준 SK이노 사장 "ESG경영에서도 환경에 방점"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은 3일부터 이틀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기업과 정부, 학계가 폐플라스틱이 일으키는 환경 오염 해결을 위한 방법론과 실제 추진 경과 등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열 왼쪽에서 다섯번째(가운데)부터 조명래 前환경부 장관,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2021.11.03 wisdom@newspim.com |
이번 포럼에 참여한 기업과 정부, 학계는 생활형 폐플라스틱 쓰레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포장재를 친환경으로 대체해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축사를 통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학이 서로의 목소리를 내고 또 들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써 친환경 포럼이 지속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SK이노베이션과 SK지오센트릭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서도 '환경(E)' 영역에 방점을 찍고 경영활동의 모든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말했다.
SK지오센트릭은 포럼 1일차에 순환경제를 위한 플라스틱 재활용 솔루션 세션을 주관한다. 회사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열분해 등 화학적 재활용 추진 전략을 비롯해 국내 기계적 재활용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소개한다.
현대자동차와 코카콜라 등은 각각 자동차∙식품업계에서의 플라스틱 재활용 동향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환경부는 화학적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한다.
행사에 참석한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차별화된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도시유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감과 동시에 플라스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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