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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값 상승 탓" 애경산업, 3Q 영업익 전년比 25% 감소한 62억원

기사입력 : 2021년11월05일 17:24

최종수정 : 2021년11월05일 17:24

"글로벌 물류 이슈, 주요 원부자재의 가격 상승 등 경영환경 악화"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애경산업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457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25% 감소한 수치다. 당기 순이익은 4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감소했다.

애경산업은 3분기 코로나19의 재확산, 글로벌 물류 이슈, 주요 원부자재의 가격 상승 등 경영환경 악화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누적 실적은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됐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4240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 197억원, 당기순이익 1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62.6%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11.05 shj1004@newspim.com

화장품 사업은 3분기 누적 매출액 1613억원, 영업이익 21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1.6%, 166% 증가했다. 코로나19 재확산 및 여름 비수기 영향으로 국내 실적 회복이 지연됐지만 해외 화장품 실적 성장이 화장품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애경산업은 해외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티몰 외 핀둬둬, 틱톡 등 디지털 채널 다변화 및 마케팅 강화로 전년동기대비 30% 성장했다. 또한 베트남, 일본 등 새롭게 진출한 국가에서도 매출을 다변화 및 확대해 나가고 있다.

생활용품 사업은 3분기 누적 매출액 262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9.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국내 소비 침체 및 경쟁 심화로 실적이 하락했다. 다만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를 중심으로 러시아, 중앙아시아, 일본 등 글로벌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애경산업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성장동력을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정하고, 글로벌 영역 확장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계획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화장품은 4분기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등 주요 행사를 대비하고, 새롭게 진출한 국가에서 브랜드 인지도 및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생활용품의 글로벌 진출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케라시스'를 중심으로 중국, 러시아, 중앙아시아, 일본 등에서 성과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최근 일본 유통기업과 협업해 돈키호테·라쿠텐·큐텐 등 일본 전역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케라시스 판매를 시작하며 본격 진출했다. 또한 러시아에서도 '케라시스 클리닉 라인'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해서도 성장하며 지속적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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