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보유규모 1월 이후 최고치 지속 경신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외국인 투자자가 1개월 만에 주식 순매도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상장주식 3조335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2조5170억원을 순투자해 총 8180억원을 순회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표=금융감독원] |
주식은 1개월 만에 순매도로 전환됐고 채권은 지난 1월 이후 꾸준히 순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보유 규모를 살펴보면 외국인은 전월 대비 27조원 줄어든 742조2000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 대비 27.8%에 해당하는 수치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조4220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870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2880억원을 순매수하고 1조7710억원을 만기상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유 규모는 전월보다 1조5000억원 늘어난 205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월말 상장채권 보유잔액은 지난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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