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9일 중국 당국이 의료보험을 적용할 의료보험 약품 목록 조정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중국 증시에서는 제약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강룡화성(300759)이 9%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자오옌신약(603127), 패체제약(300558) 등도 상승 중이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의 국가 의료보험 협상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번 의료보험 의약품 목록은 올해 말까지 조정을 마무리해 2022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부터 중국은 매년 한 차례 의료보험 의약품 협상을 통해 의료보험을 적용 받는 의약품 목록을 공개하고 있다. 해당 목록에 포함되면 중국 정부가 의약품 값의 상당부분을 지불하기 때문에 약을 구매하는 비용이 크게 낮아져 혁신의약품 판매를 확대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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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