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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공예트렌드페어', 형형색색의 공예작품 전시…"새로운 시도 선보여"

기사입력 : 2021년11월18일 13:37

최종수정 : 2021년11월18일 13:37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1 공예트렌드페어'에서 71명의 작가들이 선보인 형형색색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정구호 총감독은 18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2021 공예트렌드페어'를 열고 "국내외에서 활동하고있는 아티스트 71명을 모시고 쇼케이스 형식으로 준비했다. 다양한 방법, 기법, 소재를 다루는 분들이 서로에게 도움을 드리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1 공예트렌드페어'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1.11.18 alice09@newspim.com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박람회에서는 공예작가, 화랑(갤러리), 기관, 대학 등 공예 분야 320여 개사가 참여했으며'형형색색(形形色色)'을 주제로 각자 다른 배경과 경력을 가진 공예작가 71명이 다양한 재료와 형태, 기법, 색감으로 만들어낸 작품을 전시한다.

이날 정 감독은 "이 작품들은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다기 보다, 각 오브제들이 가치를 인정받고 있기에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주요 구매자와 일반인의 관람 일정을 조정해 공예작품 유통과 판매 지원을 강화한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등록한 국내외 구매자 300명을 초청해 기업 간(B2B), 기업·소비자간(B2C) 거래를 활성화한다. 또 공식 누리집에서는 출품작을 온라인으로 전시하고 '네이버 아트윈도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1 공예트렌드페어' 정구호 총감독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1.11.18 alice09@newspim.com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김태훈 원장은 "올해는 몇 가지 변화를 꾀했다. 첫 번째로는 일반 관람객은 받지 않는다. 바이어와 국내 주요 구매자를 초청해 실질적인 구매가 일어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가 가장 큰데 정구호 감독을 총괄 감독으로 모셨다. '형형색색'을 주제로 다채로운 공예품을 준비해 코로나19로 지친 분들을 위한 잔치상을 만들어 위안을 얻길 바라는 콘셉트로 준비했다"며 "지난번에 각 부스마다 감독이 달라서 통일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총감독을 모시고 전시관 콘셉트를 잡으려고 했다. 감독님을 모시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공예트렌드페어'에는 작년 대비 3배 이상 규모가 커졌다. 또 71명의 작가들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이에 정 감독은 "인간문화재부터 시작해 학생까지 연령대에 구애받지 않고 작품에 대한 도전, 새로움이 보여지는 작품 위주로 알리려고 했다. 가능하면 보이지 않았던 작가들을 섭외하려고 노력했다. 반복적으로 보여져야 하는 작가들에게는 새로운 작품을 시도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래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1 공예트렌드페어' 주요 작품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1.11.18 alice09@newspim.com

또 "생활에서 활용도보다 하나의 예술 작품의 가치로 작가들을 설명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공예트렌드페어'는 이번엔 주제관, 창작공방관, 아트&헤리티지관, 공진원(KCDF)사업관, 브랜드관, 대학관 등 다양한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에 정 감독은 "공예는 그 나라의 또 다른 문화 중 하나인데 그게 발전해 나가는 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제가 생각하는 공예에 대한 미래는 단순히 사용하기 위한 제품이 아닌, 공예라는 장르가 갖고 있는 확장성을 다양하게 가져가는 게 어떨까 싶어서 이런 쇼케이스를 만들었다. 공예 확장에 대한 가능성, 기법에 대한 가능성까지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형형색색'이라는 주제로 정해졌다. 이와 관련해 정 감독은 "'형형색색'은 굉장히 흔한 주제이다. 그동안 여러 주제를 가지고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거기에 포커스를 맞추기 위해 효율성이 아쉬웠다"고 토로했다.

이어 "하나의 주제를 크게, 깊게 묶다기 보다 다양한 작가와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였다. 공예트렌드페어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형형색색'이란 주제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최재일 본부장은 "현장 심사로 우수작가와 작품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갤러리와 협력해 무료 전시를 지원하는 등 신진작가 발굴과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1 공예트렌드페어'는 오는 21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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